"연내 대표 혁신기업 200곳 집중지원"…혁신금융 '마중물'
박지웅 기자
[앵커멘트]
정부가 장래 유망한 벤처·스타트업 기업을 선별해 집중 지원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가동합니다. 혁신기업에 대한 자금 공급도 2022년까지 두 배 가까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박지웅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혁신성과 기술력을 갖춘 벤처·스타트업을 선정해 국가대표 혁신기업으로 키웁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오늘 삼성 코엑스에서 열린 벤처 투자 활성화 관련 '넥스트라이즈 2020 서울' 개회식에서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경쟁력을 갖춘 유망 혁신기업을 골라 대출과 보증 등 금융지원을 보조하는 정책 사업입니다.
다음달 우선 20개 기업을 선정하고 연말까지 200곳으로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 200개정도 기업에 지원을 하고 7월 중에 20개 기업을 선정해서 지원합니다]
혁신기업에 원활한 자금 공급을 위해, 8조원 규모의 성장지원펀드를 2022년까지 15조원 규모의 '스케일업펀드'로 확대합니다.
온라인으로 소액 투자자를 모으는 크라우드펀딩이 벤처·중소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활용되도록 발행기업 범위와 한도도 확대합니다.
발행기업은 기존 창업 및 벤처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한도는 기존 15억원에서 30억원으로 두배 늘어납니다.
다음달에는 혁신기업들의 창업 놀이터가 될 '마포 프론트1'이 문을 열고 아시아 최대 창업 보육공간으로 쓰일 예정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 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