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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불씨 살려라"...패션업계 '세일, 또 세일'

이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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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로 꺾인 소비심리를 되살리기 위해 패션업계가 초여름부터 대대적 할인행사에 나섰습니다. 여름 신상품에도 최대 반값 이상의 할인이 적용될 정도인데요. 가을과 겨울 신상품을 내놓기 전에 최대한 매출을 끌어올리고, 재고관리에도 적극 대응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이유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내용]
국내 SPA 브랜드의 여름 원피스 제품입니다.

정가 약 6만원 가량인 이 원피스는 3만원도 안되는 절반가격에 구입이 가능합니다.

이 브랜드는 현재 봄, 여름 시즌 슈퍼세일을 진행 중입니다.

인기상품인 남녀셔츠는 물론 여름철 입기 좋은 린넨제품, 홈 이지웨어 등 다양한 상품들을 최대 60% 가량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지금 입기 좋은 상품들을 할인하는 덕에 이 브랜드의 전체 매출은 할인기간 동안 1년전보다 30%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아웃렛에 입점해있는 한 지점의 경우, 40% 가량이나 매출이 늘어나며 할인 행사 효과를 톡톡히 보고있습니다.

[김윤선 에잇세컨즈 마리오아웃렛점 점장: "시즌오프 시작하고 나서 입점률이 좋아졌고, 전년 동기대비 37% 매출이 좋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랜드월드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도 시즌 오프 할인 행사 중입니다.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여름 아이템들을 할인 판매 하는가 하면, 원피스와 린넨 재킷 등 다양한 품목을 최대 67%까지 할인하기도 합니다.

패션업계가 초여름부터 봄, 여름 제품 할인행사에 돌입한건 코로나 영향이 가장 큽니다.

코로나로 소비자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의류 소비가 줄었고, 특히 1분기 매출에 큰 타격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가을, 겨울, 그리고 내년 신제품까지 미리 준비해야하는 패션업계는 최대한 봄, 여름 재고를 털어내고, 매출을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

코로나 위기에 직면한 패션업계가 대대적 할인행사를 앞세워 소비심리 살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나입니다. (ynalee@mtn.co.kr)



이유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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