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한강 자동차 동호회 모임서 5명 확진…"감염경로 조사 중"
박미라 기자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린 자동차 동호회 모임에서 참석자 중 5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4일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이날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자동차 동호회 모임과 관련해 5명이 신규 확진됐다"며 "현재 모임 참석자를 대상으로 감염경로 파악과 접촉자 진단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역당국 발표에 따르면 당시 자동차 동호회 모임은 지난 15일 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강공원 주차장에서 열렸다.
모임에 참석한 사람은 총 10명으로, 이 중 4명이 지난 23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이들 동호회 회원과 접촉한 나머지 1명이 24일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접촉자는 동호회 모임 회원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본부장은 "현재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를 모르는 상황이다"라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기존 확진자들과의 관련성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