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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승무원 이어 조종사 1명 코로나19 확진 판정

조종실 함께 근무한 3명 근무 제외
문수련 기자



대한항공 조종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 코로나19 비상대책위원회는 전날 사내 게시판을 통해 조종사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공지했다.

이 조종사는 지난 15일 비행을 마친 뒤 18일부터 휴가 중이었다. 휴가 기간 중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한항공은 확진 판정을 받은 조종사가 증상이 발현되기 일주일 전부터 조종실에서 함께 근무한 운항 승무원 3명을 근무에서 제외하고, 검사를 받도록 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대한항공 조종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지난 2월, 3월 대한항공 객실 승무원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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