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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본, 확진자 5,500명 임상정보 공개…"코로나19 재유행 대비"

박미라 기자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500여명의 임상역학정보를 공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보 공개는 코로나19 재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근거기반 방역대책을 마련하고자 결정됐다.

5,500여명은 지난 4월30일 기준 의료기관에 입원 치료를 받은 확진자 중 격리해제자를 대상으로 한다. 4월30일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765명이었고 이 중 격리해제자는 9,059명이었다. 지난 24일 기준 국내 누적 확진자는 1만2,535명이다.

이번에 공개하는 확진자의 임상역학정보는 ▲익명화된 확진자 기초정보 ▲초기 검진 소견 ▲입원 시 임상 소견 ▲동반질환과 과거력 ▲사용 병상과 임상중등도 ▲일반 혈액 검사 결과 등이다.

모든 정보는 익명화 과정을 거쳐 개인정보 유출이 없는 방식으로 투명하고 공정하게 순차적으로 연구자에게 공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26일부터 누리집을 통해 1차 공개 신청을 받는다. 코로나19 환자정보 활용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지정된 정보 공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7월부터 국립중앙의료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과 협조해 추가 기저질환정보와 의약품 사용내역 등을 순차적으로 확대 공개할 예정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이번 임상역학정보 공개를 계기로 여러 전문가들이 방역대책 수립에 필요한 많은 과학적 근거 자료를 생산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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