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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부동산대책, 추가 예외사항 검토 안해…실수요자 혜택볼 것"

"다음주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 밝힐 것"
김이슬 기자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25일 6.17 부동산대책 중 대출규제와 관련해 "발표한 내용 외에 추가로 예외를 검토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개인 연체채권 매입 협약식'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발표한 대책을 차질없이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부가 전세를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갭투자' 방지를 위해 규제지역에서 3억원 초과 아파트를 구입하면 기존 전세대출을 회수하는 내용을 담은 6.17 부동산대책을 발표한 이후 무주택자의 내집마련이 어려워졌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갭투자를 억제해 부동산 가격이 안정되고 나면 결국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앞당겨질 수 있다"며 "이번 대책으로 실수요자들이 혜택을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라임자산운용 이후 옵티머스자산운용에서도 대규모 환매중단 사태가 터진 이후 금융감독원과 준비 중인 사모펀드 전수조사 계획에 대해서는 "현재 실무 협의중인 단계로 다음주 정도에 조사 계획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사모펀드 관련 추가 규제 가능성에 대해서는 "4월에 발표한 사모펀드 규제 방안은 법 개정을 통해 이뤄져야 할 부분이 많은 만큼 실제 대책의 집행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보완책이 필요하다는 점은 인정한다"고 말했다.

코로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항공과 해운 등 기간산업에 40조원을 지원하는 기간산업안정기금(기안기금)의 기업 신청이 저조하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기안기금의 내용에 대해 기업들이 좀 더 이해를 하면서 고민이 많고, 신청 전 자금 수요 등을 파악하는데도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 같다"며 "6월 말에서 7월 초쯤 더 진전된 집행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이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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