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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경제전쟁 1년…"전방위 지원 통해 소·부·장 기술독립"

염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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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해 7월 4일, 일본은 우리나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을 겨냥해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단행했습니다. 당시에 우리 산업이 직격탄을 맞을 것이라는 우려가 팽배했지만, 1년이 지난 지금, 오히려 국산화율을 높이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입니다. 염현석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고순도 불화수소의 국산화를 성공시킨 솔브레인이 '발명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습니다.

일본이 수출하지 않겠다던 고순도 불화수소를 조기 국산화하고 양산에 성공한 공을 인정받았기 때문입니다.


[강병창 솔브레인 대표 : 저희가 생산한 제품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게 다시 한번 증명됐습니다. 그것으로 인해서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 독립에 기여하게 돼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포토레지스트와 폴리이미드 등 다른 핵심 규제품들 역시 국산화에 성공했습니다.


포토레지스트는 동진쎄미캠이 국산화에 성공했고, 폴리이미드는 코오롱인더스터리와 SKC 등에서 양산을 시작했거나 준비 중에 있습니다.

불화수소 역시 솔브레인과 함께 램테크놀로지 등도 대량 생산에 성공했습니다.


[김양팽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위원 : 30년 동안 벗어나지 못했던 해외의존도를 단 1년 만에 바뀌었습니다.]

정부도 국내 제조업 경쟁력의 핵심 역할을 할 소재, 부품, 장비 부문의 기술독립을 위해 전방위 지원을 펼치고 있습니다.

연구개발을 위한 자금 지원은 물론, 소·부·장 품목들의 지식재산권 분석과 확보, 화관법 완화 등 규제개혁에도 집중하고 있습니다.


[박원주 특허청장 : 전 세계의 특허정보들을 정밀하게 분석해서 일본의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찾거나 아니면 우리가 일본의 기술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도록 하는 힌트와 단서들을 찾아주는 과정을 지난 한해동안 해왔고, 올해도 지속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분쟁 절차 재개를 요청하면서 또 다른 양상을 맞게 된 일본과의 경제전쟁.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더불어 기업들의 기술개발 의지가 더해진다면 국내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업그레이드시킬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염현석입니다.



염현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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