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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이오, 카메룬 V사와 혈당측정기 100만불 계약 체결

윤석진 기자

사진/비바이오

코로나19용 신속진단 키트개발회사 비바이오가 6월 24일 의료기기 유통회사인 카메룬V사와 혈당측정기(ChekB)와 스트립을 3년 간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00만달러로 1차 주문 수량은 7월 선적 예정이다.

아프리카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이집트, 카메룬 등의 국가를 중심으로 코로나19의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가격이 비교적 저렴한 신속 진단 키트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비바이오는 현재 GMP 인증을 받은 안양 본사 소재 공장에서 월 150만개 규모의 신속 진단 키트 생산이 가능한 상황이다. 비바이오의 신속 진단 키트는 한두 방울 소량의 혈액을 검체로, 10분 이내에 진단이 가능하다. 6시간 이상 소요되는 PCR 진단키트에 비해 저렴하다.

비바이오는 이미 코로나19용 신속 진단 키트의 유럽CE 제품 등록을 완료하고, 러시아, 중국, 멕시코와 공급 계약을 추진 중이다. 유럽 CE 인증을 인정하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국가로의 진출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비바이오는 혈당 측정기 전문업체로서 완제품 판매 외에도 바이오 기술이 부족한 신흥국가에 기술을 수출해왔다. 2017년 러시아 이르쿠츠크에 혈당 측정기 공장을 건립하기도 했다.

중국, 나이지리아, 알제리, 터키 등과 기술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불가리아, 베트남, 요르단, 알제리 등과 조건을 협의 중이다.

비바이오관계자는 "이번 혈당 측정기 공급 계약을 계기로 향후 코로나19용 신속진단 키트 체크알(ChekR)과 출시가 예정된 헤모글로빈 측정기 공급도 V사와 협의하고 있다"며 "카메룬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전역에 대한 영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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