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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기획]"위기 후 기회"…JB금융, 디지털·글로벌 쌍끌이 성장

조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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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지방은행의 행보를 조명하는 기획입니다. 지방은행들은 풀뿌리 경제의 기반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저리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위기 이후를 대비하기 위해 언택트·디지털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혁신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조정현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코로나19 확산 이후 JB금융지주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등 기업대출을 대폭 늘렸습니다.

위기가 시작된 2월 이후 지금까지 전북·광주은행이 1조 7,000억원을 추가 공급했습니다.

김기홍 지주 회장 취임 이후 빠르게 조직과 자산을 내실화한 게 바탕이 됐습니다.

은행권 최고의 수익성 지표와 지방금융지주 최저 수준인 연체율을 믿고 적극 대응에 나설 수 있었습니다.

위기 후 다가올 기회를 모색하는 것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상품과 서비스를 고객에게 쉽고 빠르게 전달하는 디지털·언택트가 '포스트 코로나'의 핵심입니다.

JB금융의 디지털 커뮤니티.

계열사별로 젊은 직원들이 모여 디지털 전환 전략을 논의합니다.

융합형 인재를 육성해 디지털 조직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입니다.

[신희상 한국IBM 전무 : CIO(최고투자책임자) 한분은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앞으로는 AI가 활용될 수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다 AI로 바뀔 거다.그리고 그 분야에서 잘 하는 플레이어만 살아남는다.]

앞으로 지방은행들은 대형은행은 물론 자본과 정보, 기술을 모두 가진 빅테크 기업과도 경쟁해야 합니다.

디지털 플랫폼 가동에 속도를 내야 하는 이유입니다.

최근에는 정부의 마이데이터 실증 사업자로 선정돼 이동통신, 에너지 기업들과 맞춤형 서비스 개발도 주도하게 됐습니다.

[박종춘 JB금융지주 상무 : 지역 은행과 지역 이외의 고객들에 대해서 조금 더 잘 이해하는 상황에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바깥에 있는 다른 이종 플랫폼들의 데이터를 받아들이기 위한 좋은 채널들을 구축하려고 하는 거죠.]

수익성이 높은 신흥국 시장은 디지털과 함께 미래 성장을 이끌 쌍두마차입니다.

올 2분기 JB금융은 베트남 증권사를 인수했고 캄보디아 계열사인 프놈펜상업은행이 현지 최대 한국계 은행으로 발돋움했습니다.

내실을 기반으로 위기에 대응하고 디지털과 글로벌에서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 JB금융의 행보가 코로나 위기 속 모범 답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조정현입니다.


조정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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