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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계 채권형 사모펀드 '젠투 펀드' 환매 연기

조형근 기자

홍콩계 운용사 젠투파트너스의 사모펀드가 환매 연기됐다. 다만 이번 환매 연기로 피해를 입는 고객은 없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기초 자산이 대한민국 정부 신용인 만큼, 원리금 지급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젠투파트너스로부터 이날 'KS 아시아 앱솔루트 리턴 펀드'의 환매 연기를 통보받았다. 해당 펀드의 가입액은 7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젠투파트너스는 키움증권에 "펀드의 순자산가치(NAV) 산출이 불가능하다"며 "향후 NAV 산출이 가능해질 때 정상적으로 환매를 진행하겠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신한금융투자도 동일한 펀드를 기반으로 한 파생결합증권(DLS) 사모투자신탁을 판매한 뒤 환매 중단 사태를 맞은 바 있다. 신한금융자의 경우, 해당 펀드의 환매가 7월에서 8월로 한 번 더 미뤄졌다.

다만 키움증권 고객의 피해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이 판매한 펀드의 기초자산은 신한금융투자와 달리 대한민국 정부 신용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키움증권이 판매한 해당 펀드는 레버리지를 쓰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사태로 인해 투자자의 금전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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