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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LG 회장, 故 구자경 전 회장 보유 1000억원대 지분 상속

LG그룹 지배력 확대.... 상속세 600억원 안팎 추정
조은아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할아버지인 고(故)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을 상속받았다.

26일 LG그룹 지주사인 ㈜LG는 구광모 회장이 지난해 12월 별세한 구자경 명예회장으로부터 보통주 164만8,8887주(0.96%)를 상속받았다고 공시했다.

이번 상속으로 최대 주주인 구 회장이 보유한 ㈜LG 주식은 보통주 2753만771만주다. 지분율은 15.65%으로 늘어나며 그룹 지배력을 공고히 하게 됐다.

상속받은 지분의 가치는 이날 종가 기준 1,182억2,500만원 규모다. 해당 지분에 대한 상속세는 6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앞서 구 회장은 부친인 구본무 선대회장이 별세한 후 ㈜LG 주식 1,512만 2,169주(8.8%)를 물려받으며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당시 구광모 회장은 9,000억원대 상속세를 신고한 후 연부연납 제도를 통해 5년에 걸쳐 내고 있으며, 이번 지분 상속에 대한 상속세 역시 이달 중 1차분을 납부한 후 나눠 낼 전망이다.

조은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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