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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경제재개 중단에 급락…다우 2.8% 하락

코로나19 확산에 텍사스 등 일부주 경제재개 중단

머니투데이방송 김현이 기자aoa@mtn.co.kr2020/06/27 09:36

(뉴욕 AFP=뉴스1) 우동명 기자 =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급반등한 지 하루만에 다시 급락세로 반전하자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가 심각한 표정을 하고 있다.

미국 뉴욕증시가 26일(현지시간) 내림세로 한주를 마쳤다. 미국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세와 일부 주에서의 경제 재개 철회 등이 영향을 미쳤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730.05포인트(2.84%) 급락한 2만5015.55를 기록했다.

S&P(스탠다드앤푸어스) 500 지수도 74.71포인트(2.42%) 떨어진 3009.05, 나스닥종합지수 역시 259.78포인트(2.59%) 하락한 9757.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이 전날 발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대한 실망감으로 일제히 하락 출발했다. JP모간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뿐 아니라 세계 최대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도 5% 이상 추락했다.

연준은 미국의 대다수 은행들이 재무적으로 건전하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경제적 충격이 심각할 경우 일부 은행이 최소 자기자본 규정을 위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3/4분기 은행들의 자사주 매입과 배당금 확대를 금지했다.

이어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으면서 주가가 더욱 약세를 보였다.

미국은 전날 4만여 명에 가까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일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0개 주 가운데 최소 32개 주가 증가세를 보였다. 텍사스, 플로리다 등 인구가 집중된 지역에서 감염자가 급증하고 있다.

캘리포니아주에 이어 미국에서 인구가 두번째로 많은 텍사스주는 신규 감염자 6,000명이 증가하면서 지역 내 술집들을 다시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그레그 애봇 텍사스 주지사는 행정명령을 통해 이날 정오부터 지역 내 모든 주점 영업을 중단하고, 식당 수용 인원을 50%로 축소하도록 했다. 별도 승인이 없으면 100명 이상의 야외 모임도 금지된다.

이에 11개 주가 경제 재개 단계를 중단하거나 다시 규제를 강화하는 조치를 취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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