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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보사 의혹' 이웅열 전 회장 오늘 구속여부 결정

박미라 기자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 성분을 조작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는 이웅열(64) 전 코오롱그룹 회장에 대한 구속심사가 오늘(29일)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김동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9시30분 약사법 위반, 사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상 부정거래·시세조종, 배임증재 등 혐의를 받는 이웅열 전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이 전 회장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검찰은 지난 19일 이 전 회장을 소환해 인보사 성분 조작을 지시한 것인지, 최소한 성분 조작을 보고받지는 않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인보사는 지난 2017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최초 골관절염 유전자치료제로 허가받았다. 하지만 인보사 주성분 중 하나인 2액이 허가 당시 게재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가 사용된 사실이 드러나면서 허가취소 결정이 내려졌다.

인보사 논란이 불거진 후 검찰은 지난 6월과 7월 코오롱 본사를 비롯한 코오롱생명과학, 허가 당국인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압수수색 했다. 상장과정을 살펴보기 위해 코오롱생명과학 자회사인 코오롱티슈진 코스닥 상장을 주관한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을 압수수색하고 관련자들을 소환 조사하는 등 수사를 이어나갔다.

검찰은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를 약사법 위반 등 7개 혐의로 구속기소한 상태다.



박미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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