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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교통혼잡 없앤다…인공지능 활용한 서비스 개선 박차

카카오모빌리티와 IT 주차시스템 도입
인공지능·빅데이터 활용 실시간 주차 관리
유찬 기자

새로워진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 사진=에버랜드

1만여대 규모의 주차장이 여러 개로 나뉘어 있어 교통 정체가 빈번했던 에버랜드의 주차장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하며 서비스 개선에 나선다.

에버랜드는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도입한 IT 주차시스템을 다음달 1일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에버랜드는 지난해부터 서울대 교통공학 연구실과 산학 협동 프로젝트를 진행해 단지 내 교통흐름을 분석해왔고, 지난 4월부터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클라우드 기반 IT 주차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빅데이터 분석 및 안정화 작업을 지속 진행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그 동안 에버랜드 정문 주차장 입차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의 한 분야인 머신러닝 기법으로 분석해 만차 예측 그래프를 만들었다.

IT 주차시스템에서는 또 실시간 주차 현황 데이터를 수집해 정문 주차장 이용 가능여부는 물론, 가장 빠르게 주차할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 주는 서비스가 적용된다.

카카오내비에서 에버랜드를 검색하면 정문 주차장의 잔여 주차 대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고, 주차 자리가 없을 경우 다른 주차장을 추천하는 기능도 담았다.

IT 주차시스템 도입과 함께 에버랜드 전체 주차장 중 10% 수준인 정문 주차장은 유료화되며 카카오T 모바일앱에서 정산시 하루 종일 1만원에 이용 가능하다.

에버랜드는 5002번, 5700번 등 11개 노선버스가 이용하는 정류장을 지난 5월 에버랜드 정문 주변으로 전격 이전하며 대중교통 이용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기존에는 노선버스를 타고 에버랜드를 방문할 경우 정문에서 약 3km 떨어진 버스 정류장에 내려 무료 셔틀버스로 갈아타야 했으나, 이제는 정문 주변에 내려 도보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꾸민 에버랜드 화장실 모습 / 사진=에버랜드

이밖에 에버랜드는 코로나19로 강화된 위생 의식을 충족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설 중 하나인 화장실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고 있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 이후 에버랜드를 많이 찾아 주실 고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시설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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