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쿠팡' 이어 '맘카페' 위협하는 '당근마켓'

최보윤 기자

thumbnailstart


[앵커멘트]
이웃간 중고 물품 직거래 플랫폼인 '당근마켓'의 성장세가 무섭습니다. 쿠팡, 11번가 같은 온라인 쇼핑몰들을 뿐만 아니라 이웃간 온라인 커뮤니티인 '맘카페'도 위협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습니다. 최보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이웃끼리 중고 물품을 사고 팔 수 있는 '당근마켓'

쏟아지는 판매 글들 사이사이 광고도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반찬가게부터 부동산 분양 정보까지.

소상공인이라면 소액 비용으로 광고할 수 있는데, 실제 인근 거주민들을 대상으로 정밀 타깃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각광받고 있습니다.

['당근마켓' 광고 등록 상인 : 당근마켓 보고 오셨다는 분들이 있어서 홍보 측면에서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

믿을만한 병원이나 맛집을 추전하고, '집콕'족들을 위한 생활 꿀팁까지.

'맘카페'가 아닌 '당근마켓'에 올라온 글들입니다.

당근마켓은 지난해 '동네생활'이라는 커뮤니티를 신설해, 현재 10여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 동네주민들끼리 다양한 정보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맘카페'를 뛰어 넘을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단순 중고거래를 넘어 이웃간 가감없는 소통으로 골목상권에 미치는 영향도 커지고 있습니다. "

코로나19 여파 속에도 당근마켓은 이달 이용자가 800만명을 돌파하고 거래액이 18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등 승승장구 기셉니다.


쿠팡에 이어 가장 많은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온라인 쇼핑앱으로 등극하며 11번가, G마켓 등을 따돌렸는데, 앞으로 네이버나 카카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김용현 당근마켓 대표 : 중고 거래 외에도 동네 커뮤니티, 동네 모임, 동네 가게 등과 연결할 수 있는 여러 서비스들을 확장할 계획이고요.
글로벌 시장에서도 당근마켓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게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근마켓은 또 올해 안에 1500만명까지 국내 이용자를 끌어올리고, 유럽과 북미 등 해외 3개국에 도전하겠다는 포부도 내놨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최보윤입니다.


최보윤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