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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기획] 부산은행 "기업 위기극복 전방위 지원"…디지털 전환도 '고삐'

박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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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 위기 속에 지역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지방은행의 행보를 조명하는 연속기획입니다. 국내 최대 지방은행인 부산은행은 부산경남 지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한 전방위 금융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코로나 위기 이후를 대비해 강소기업 육성과 디지털 전환까지, 혁신 작업도 분주합니다.박지웅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부산은행 주고객인 자영업자 박 모씨는 은행 점포에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은행 업무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은행이 최근에 도입한 이동식 점포 '무빙 브랜치' 덕분인데요.

25인승 중형버스로 제작된 '무빙 브랜치'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이 있는 곳을 직접 방문해 금융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부산은행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대출을 대폭 늘렸습니다.

부산은행은 지난 한달간 중소기업대출로 7,691억원을 공급했는데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이상 증가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를 준비하는 것도 부산은행에 시급한 과제입니다.

부산은행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금융 언택트'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금융본부 조직을 재정비했습니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조직을 전략, 마케팅 등 기능중심으로 재편하는 한편 디지털 플랫폼 영업을 전담하는 언택트 영업부도 신설했습니다.

[송창훈 / BNK부산은행 언택트영업부장 : 저희 은행은 내점 고객이 5%밖에 안됩니다. 5월달에 언택트 영업부가 생겼습니다. 비대면이 중요하고 속도가 필요한 시기인 것 같습니다.]

혁신금융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지원에도 적극적인 모습입니다.

부산은행 2018년 7월에 개소한 스타트업 지원센터 '썸 인큐베이터'

지난해 이곳에 입주한 스타트업 '로하'는 부산은행으로부터 사무공간 제공, 맞춤형 경영 컨설팅 등 종합적으로 지원받습니다.

[김경문 / 스타트업 '로하' 대표 : 코로나 정책자금 같은 경우는 부산은행 '썸 인큐베이터' 도움을 받아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이 금융에 대해 잘 모를 수 있는데 가까이에서 바로 여쭤볼 수 있어 도움이 됩니다.]

부산은행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타트업과 상생관계를 구축해 새로운 수익모델을 얻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19 충격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혁신은행으로 거듭나기 위한 부산은행의 행보에 관심이 쏠립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지웅입니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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