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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아하정보통신, 전자 칠판 제조 업체가 'K-방역' 선도하게 된 까닭은?

소프트웨어 기술 기반으로 포스트 코로나 대응 위해 발열 체크 시스템 개발
올해 국내·외 20만대 판매 목표
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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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전자 칠판 제조로 알려진 기업 '아하정보통신'이 코로나 이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해 생산하기 시작한 열 감지 기기 '스마트패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건데요. 스마트 교육 기술 선도 기업에서 K-방역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유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기계음) 정상 체온입니다.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회사 입구에 비치된 '스마트패스'가 체온은 물론 마스크 착용 여부까지 가려냅니다.

1995년 설립된 전자 칠판 생산업체 아하정보통신입니다.

코로나 확산 이후 발열 체크 시스템인 스마트패스 개발을 본격 시작하며 관공서와 대기업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이사: 전국의 극장 CGV나 메가박스와 롯데시네마에서 (스마트패스)로 바꾸고 있고요. 김포 지하철과 시내버스에 국내 최초로 시범사업을 하고, 김포시 지하철에는 전부 배포된 상태입니다.]

스마트패스의 특징은 0.5초간 카메라를 응시하는 방식으로 비대면 기반 발열 체크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오차범위 ± 0.3~0.5 ℃ 로 산업용 기반 열화상 카메라와는 달리 보다 정확하게 온도를 잡아냅니다.

전자 칠판 생산업체가 발 빠르게 코로나에 대비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탄탄한 소프트웨어 기술이 뒷받침했습니다.

매년 매출액의 5% 이상을 R&D에 투자하고, 연구개발 인력을 전체의 30% 비중으로 유지한다는 철칙이 영향을 준 것입니다.

[구기도 아하정보통신 대표이사: 기존에 판매됐던 열화상 카메라에 비해 정확도가 굉장히 높습니다. 국내가 워낙 인기가 좋아서 국내 5만대, 해외 15만대 해서 2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습니다.]

코로나를 기점으로 언택트 기업으로 나아갈 채비를 마친 아하정보통신.

지난해(342억원) 대비 3배 성장한 1,000억원의 올해 매출 목표를 제시하며 기업 규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이유민입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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