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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에도 5월 유통업체 매출 2%↑…두 달 연속 증가세

가전·문화, 생활·가정 품목 등 매출 견인
김소현 기자

29일 산업부에 따르면 5월 주요 유통업의 전체 매출이 소폭 증가했다. /표=산업통상자원부 제공


코로나19 여파에도 주요 유통업계의 지난 5월 전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산업통상자원부의 '5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온·오프라인 유통업체의 지난달 전체 매출은 2.0% 증가하며 두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외부활동과 관련된 패션·잡화(△11.8%), 서비스·기타(△6.1%) 관련 매출은 감소하고 가정생활 중심의 소비재 품목인 가전·문화(16.0%), 생활·가정(12.7%) 품목 등은 매출이 상승했다.

유통 채널 중 오프라인 매장의 지난 5월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감소하며 지난 2월에 이어 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오프라인 업태별로 보면, 코로나19 우려로 소비자들이 대형 매장의 방문을 기피하면서 SSM(△12.4%), 대형마트(△9.7%), 백화점(△7.4%)의 매출이 줄어들었다. 편의점의 경우 위생용품 소비가 늘어나며 생활용품(9.7%), 담배 등 기타(6.1%) 부문이 성장하며 매출이 0.8% 증가했다.

반면 온라인의 경우 비대면 소비문화 확산 등으로 온라인 유통업의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보다 13.5% 증가했다.

특히 식품(38.8%), 생활·가구(22.7%)의 매출이 증가했고 으뜸 효율 가전제품 구매 비용 환급사업 영향으로 가전·전자 매출이 18.8% 증가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 두기 여파로 여행 관련 상품 소비는 줄어들어 서비스·기타(△19.1%) 품목의 매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온·오프라인 업체를 모두 합친 업태별 매출 구성 비율에서도 온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상승세가 계속됐다. 대형마트·백화점·편의점·SSM 등 오프라인 유통의 매출 비중은 감소하고 온라인의 경우 올해 45.9%를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달(41.2%)보다 비중이 높아졌다.

김소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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