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내 대출한도'로 은행별 금리·한도액 한번에 파악"

(사진=카카오페이)

여러 은행에 방문하지 않아도 카카오페이 모바일 앱 한곳에서 은행별 대출한도와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가 금융위원회로부터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 받은 ‘내 대출 한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내 대출 한도'는 이용자가 입력한 주민등록번호, 직장 정보, 소득 정보를 카카오페이와 제휴된 여러 금융사에 대신 제공해 대출 가능한 상품 리스트 뿐 아니라 보다 정확한 대출 한도와 금리까지 한 눈에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각 금융사의 지점에 방문했을 때와 동일한 심사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용자는 여러 금융사에 일일이 정보를 전달할 필요 없이 카카오페이 플랫폼 안에서 편리하게 대출 가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내 대출 한도를 여러 번 이용해도 신용 점수에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카카오페이는 설명했다.

현재 하나은행, 한국씨티은행, 경남은행, 한국투자저축은행의 신용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으며, SC제일은행, 웰컴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유진저축은행, 스마트저축은행, JT저축은행, JB우리캐피탈, BNK캐피탈도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10월 ‘대출비교’ 서비스를 출시했다.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신용조회’로 확인한 신용등급에 따라 이옹자의 조건・상황에 부합하는 다양한 대출 상품을 비교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29개 금융사(1금융권 8개, 2금융권 21개)의 신용대출・담보대출 상품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결제, 송금부터 투자, 보험, 대출 등 전문 금융 서비스까지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금융 서비스를 폭넓게 제공하는 생활 금융 플랫폼으로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고도화 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웅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