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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리포트]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 “아이디어와 고도화가 AI 경쟁력”

아이디어 기업과 협업해 AI 산업 키운다

머니투데이방송 박응서 선임기자2020/06/29 17:02

AI에서 아이디어와 고도화가 핵심이라는 강조한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챗봇 서비스에서 여름용 수영복이나 옷에 대해 물어보면 제대로 답변을 하지 못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에 다니는 30대 여성에서 알맞은 카드를 소개해달라고 하면 정확하게 추천한다. 현재 인공지능(AI)은 모든 분야를 포괄하면 유아 수준이지만 금융처럼 특정 분야로 한정하면 매우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현재 AI가 어디까지 왔느냐는 질문에 대한 강락근 NHN다이퀘스트 대표의 설명이다. NHN다이퀘스트가 분야를 넓히지 않고 한정된 영역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NHN다이퀘스트는 새로운 영역에 직접 뛰어들지 않는 대신 해당 영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과 협업을 하며,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음성인식, 이미지인식, 영상인식 분야에서 활동하는 관련 전문기업과 협업해 시너지 내는 형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AI 특징은 학습, 계속 발전”
NHN다이퀘스트는 자연어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AI 전문기업이다. 현재 검색 서비스와 챗봇 서비스, 그리고 빅데이터 분석 3개 부문을 핵심 사업 분야로 설정해 추진하고 있다.


올해 국민카드, 기업은행, 삼성카드 등 금융 분야 기업들에게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가 중요해지면서 관련 문의도 크게 늘고 있다. 최근 서비스 오픈에 따라 다양한 고객 의견도 나오고 있다.


강락근 대표는 “연말이나 내년 쯤에 챗봇 서비스에서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것”이라며 “AI의 특징은 학습이다. 피드백을 받아 문제점을 수정하고, 계속 학습하며 고도화하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는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수준이 올라가고, 이에 따라 초기와는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강락근 대표는 “아직은 멀지만 자연어처리 기술을 이용해 궁극적으로 AI가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대화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이디어가 AI 산업을 더 키운다”
최근 AI 스타트업이 많이 나타나는 현상에 대해서 강락근 대표는 “AI 기업이 많아질수록 AI 산업이 더 커질 수 있어 긍정적”이라며 “AI가 산업적으로 매우 폭넓게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런데 기존 업체만으로 영역 확장에 한계가 많다. 새로운 스타트업이 나타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AI 산업 발전에 훨씬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신규 AI 스타트업 등장은 기존 업체에 자극도 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결합해 시너지를 내며 산업을 키워갈 가능성이 높아 매우 긍정적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강 대표는 “AI에서 기술력도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디어와 고도화”라며 “고도화는 기존 업체가 계속 데이터를 쌓아가면서 이뤄낼 수 있다. 하지만 아이디어는 누군가 새롭게 도전해야 나타난다”고 말했다. 새로운 인재가 새로운 아이디어를 갖고 시장에 나타나야 새로운 AI 산업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강락근 대표는 의료나 교육에 AI를 적용하는 스타트업을 예로 들었다. 신규 스타트업이 기존 AI 업체가 생각하지 못했던 의료 영역과 교육 분야에 AI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AI 산업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설명이다.



박응서 머니투데이방송 MTN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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