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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코로나 이후 ‘사회 안전망’ 위협…전혀 다른 노력 필요”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인사말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행복 위해 노력"
문수련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 23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개최된 '2020 확대경영회의'에서 기업가치 제고 방안에 관한 발표를 경청하면서 자료를 살펴보고 있다.

"SK는 기업과 사회,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9일 ㈜SK가 공개한 '2020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인사말을 통해 "올해는 예년과 달리 SK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출간에 대한 감회가 남다르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회장은 "올 초 시작된 코로나19로 많은 기업들이 지속가능에 대한 힘든 시험을 치르고 있다"면서도 "극복의 과정에서 지난 몇 년간 사회적 가치를 위한 SK의 노력이 어떤 의미였는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을 돌아보면 매출 139조 원과 영업이익 9조 원의 경제적 성과를 창출했다. 썩 만족스럽지만은 못한 성적"이라면서도 "2019년 역시 SK는 사회적 가치 실천의 선도적 역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를 위한 SK의 성과들로 지난해 개최한 사회적 가치 관련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민간 행사 SOVAC(Social Value Connect)를 개최한 것과 SK 내부적으로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DBL(Double Bottom Line) 경영 활동을 심화한 것 등을 꼽았다.

그밖에 100회의 행복 토크와 그룹의 경영 철학인 SKMS의 개정 등도 강조했다.

최 회장은 "요즘 지속가능이라는 단어가 주는 의미와 절박감은 사뭇 달라졌다"며 "코로나19 이후로 기업과 사회를 막론하고 개인의 최소한의 안녕을 책임지는 안전망(Safety Net)이 위협받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가치와 행복에 대한 SK의 노력이 이해관계자는 물론 사회의 안녕과 직결되어 있음을 최근 재확인하고 있다"며 기존과는 다른 관점, 다른 수준의 사회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SK는 기업과 사회 그리고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지속가능한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로 SK는 물론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을 위한 안전망을 튼튼히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수련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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