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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웅진씽크빅, 영유아 스마트학습 시장 진출

집에서 태블릿으로 공부…국어·영어·수학 다뤄
윤석진 기자

사진/웅진씽크빅

스마트 디지털 교육 분야를 집중 공략 중인 웅진씽크빅이 이번에는 영유아 스마트학습 시장에 진출한다. 30일 웅진씽크빅은 "초등학교 이하 연령대의 아이들을 위한 서비스인 '스마트 쿠키'를 오는 7월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마트 쿠키'는 국어, 영어, 수학, 탐구 등 다양한 영역을 아우르는 스마트 학습 상품으로 삼성 갤럭시탭 같은 태블릿PC를 활용해 학습하는 것이 특징이다.

웅진씽크빅이 지난해 11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출시한 전과목 AI학습 '스마트올'의 영유아 버전인 셈이다.

상품 종류는 크게 두 가지다. 태블릿으로만 교육이 진행되는 '홈스쿨링형'과 교사의 지도·관리가 포함되는 '전문 교사 관리형'으로 나뉜다.

유아 시기에 필요한 모든 영역을 골고루 학습해 균형 잡힌 발달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 스마트쿠키의 지향점이다. 다양한 과목을 쉽게 재밌게 가르친다는 취지도 있다.

웅진씽크빅은 에듀테크(Edu-Tech;교육과 기술의 융합) 사업이 신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분기 웅진씽크빅은 영업적자 1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한 바 있다.

한편, 영유아 대상의 스마트 학습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아이들이 스마트 기기에 친화적인 데다 '코로나19'를 전후해 자기주도학습이 가능한 홈스쿨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관련 업체 중에선, 단비교육이 눈에 띈다. 이 회사가 지난 2018년에 론칭한 '윙크'는 만 4~7세 대상의 스마트 학습으로, 비대면 학습 붐을 타고 꾸준히 회원 수를 늘려가고 있다. 비상교육은 초등 대상의 스마트학습 '와이즈캠프'에 이어 영유아 대상의 학습 상품을 준비 중이다.

교육업계 관계자는 "교육업계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신개념 스마트 학습을 선보이고 대상 연령대를 확대하고 있다"며 "코로나19로 비대면 학습이 대세로 자리잡은 만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학습 서비스 수요는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윤석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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