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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케어, 사람처럼 감정 표현하는 소셜로봇 ‘아로’ 개발

눈으로 기쁨과 슬픔 표현하고 허리숙여 인사도 동작
김태환 기자

소셜로봇 '아로'가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맞아 악수를 하고 있다.

로봇 개발회사인 로보케어가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휴머노이드형 소셜로봇인 ‘아로’를 개발했다고 30일 밝혔다.

아로는 눈으로 기쁨과 슬픔 등을 표현할 수 있고 허리인사 등 다양한 동작을 할 수 있다. 물건을 잡기 편한 사람의 손과 유사한 형태로 개발돼 컵이나 캔 등을 집어 전달할 수 있다. 휠타입으로 제작돼 움직임이 유연한 게 특징이다.

아로는 지난 29일 오후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내 경기기업성장센터에서 열린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개소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맞아 악수하기도 했다.

로보케어는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휴머노이드형 소셜로봇 플랫폼’ 개발과제에 참여하면서 아로를 개발했으며, 앞으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필요한 현장에 투입할 계획이다.

로보케어는 로봇기술을 개발한 KIST의 제1호 기술출자회사를 2015년 10월 인수해 설립된 회사로 노인 치매예방 로봇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전국 시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치매안심센터 및 병원, 요양원을 대상으로 치매예방 로봇 공급에 나서고 있다.

현재 로보케어는 전국 37개 치매안심센터에서 인지훈련 교육용 로봇 ‘실벗’을 활용한 로봇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가정에서 로봇과 교감하며 어르신들의 인지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가정용 인지훈련 로봇인 ‘보미-2’도 개발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1:1 개인별 맞춤 인지훈련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김덕준 로보케어 대표는 “실벗에 탑재된 인지훈련 콘텐츠는 삼성의료원, 이대목동병원 등 신경과 전문의를 비롯한 치매관련 전문가들이 기획했다”며 “임상시험 결과 뇌의 노화를 늦추는데 효과적이라는 유효성 검증도 받았다”고 말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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