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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페이로 ATM서 현금서비스 받는다

KB국민카드-삼성페이, 단기카드 대출 서비스 제공
NFC 탑재된 ATM에 삼성페이 휴대폰 접촉해 대출 가능
이충우 기자


앞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삼성페이가 KB국민카드와 제휴를 통해 단기카드대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금융당국이 2017년 9월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을 제외한 단기카드 대출에 한해 대출 서비스를 허용한 후 처음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이날부터 삼성페이를 통해 단기카드 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KB국민카드 회원은 실물카드 없이도 삼성페이 앱 인증을 통해 KB국민은행 ATM에서 단기대출금을 인출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KB국민은행 ATM 서비스 항목에 새로 생긴 '삼성페이 단기카드 대출'을 선택하고 삼성페이 앱에서 KB국민카드 금융서비스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후 삼성페이 앱이 설치된 휴대폰을 근거리무선통신(NFC)가 표시된 곳에 접촉하면 단기대출 승인이 완료된다.


삼성페이는 은행과 제휴를 맺고 계좌에 보유 현금이 있으면 인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단기카드 대출 서비스와 같은 NFC 방식을 적용했다. 이번엔 고객 편의성을 위해 단기카드 대출 서비스도 제공할 수 있도록 카드사와 제휴를 맺었다. 2017년 9월 금융당국에서 삼성의 건의를 수용해 단기카드 대출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뒤 처음이다.

단기카드 대출 원리금 상환은 통상 한 달 단위로 정산되는 카드결제일에 맞춰 이뤄진다. KB국민카드는 "최근 실물카드를 보유하지 않고 간편결제 앱을 통해 카드사 서비스 이용을 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단기카드 대출도 삼성페이를 통해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충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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