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신룡 IPO 주관사 체결…2022년 상장 예정

성주완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왼쪽 네 번째)과 유광룡 (주)신룡 대표이사(왼쪽 세 번째)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는 경기도 화성시 (주)신룡 본사에서 신룡과 IPO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신룡은 최근 각광받는 배터리 검사 장비 생산업체로 미래에셋대우는 신룡의 오는 2022년 상반기 코스닥 시장 상장을 주관한다.

이번 체결식에서 양사는 신룡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2022년 상반기 IPO 추진 및 투자유치(IR) 컨설팅, 신룡의 기술력에 기반한 서비스 분야의 협업 모색 등 전략적 업무협약을 골자로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했다.

신룡은 2차전지 검사장비 생산업체로 고속CT촬영을 이용한 전수검사 기술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지난 2013년 설립 후 2014년 소형 배터리 검사 시장에 진입했다. 지난 2017년 파우치형 자동차 배터리 외관 검사 장비를 최초로 개발해 국내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하며 중대형 배터리 검사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다.

배터리 수요와 생산량이 늘면서 검사 공정 자동화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신제품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내부 전극 돌출 검사 장비인 'TRV-X' 개발을 완료했다.

이날 신룡은 미래에셋생명과도 재무컨설팅과 관련된 포괄적 MOU를 체결하였다.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신룡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성주완 미래에셋대우 IPO본부장은 "미래에셋대우의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충실하고 신중하게 신룡의 기업공개 작업에 임해 상장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며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신룡의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비즈니스 확장성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더욱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