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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불확실성의 끝 알수없다"…장비사업으로 현장경영 재개

이재용 부회장,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공장 둘러보며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
고장석 기자

30일 세메스 천안사업장을 찾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사진=삼성전자)

대검찰청 수사심의위원회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 불기소를 권고한지 나흘만에 이 부회장이 다시 현장 경영에 나섰다.

이 부회장은 30일 삼성전자의 반도체부문 자회사인 세메스(SEMES) 천안사업장을 찾아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생산 공장을 둘러보고 중장기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세메스는 1993년 삼성전자가 설립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용 설비제작 전문 기업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불확실성의 끝을 알 수 없다. 갈 길이 멀다"며 "지치면 안된다. 멈추면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경영진과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산업 동향 ▲설비 경쟁력 강화 방안 ▲중장기 사업 전략 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 측은 이 부회장의 이번 행보에 대해 "그동안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약점으로 지적됐던 소재·부품·장비 분야를 육성해 국내 산업 생태계를 더욱 굳건히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5일 삼성전자 반도체 및 무선통신 사장단과 연달아 간담회를 가진 이후, 19일에는 반도체 연구소, 23일에는 생활가전사업부를 찾아 중장기 전략을 논의하는 등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지난 26일 검찰수사심의위는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과정에서 경영 승계를 위해 불법 개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불기소'와 '수사 중단' 권고를 내렸다.

고장석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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