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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길 열리나…EU, 한국 등 14개 나라 입국 허용

EU 이사회 권고안, 실제 입국 허용 여부는 회원국 결정에 달려
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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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개선문 / 사진=머니투데이DB

EU(유럽연합)가 1일부터 한국 등 일부 국가의 여행객들을 받기로 했다.

EU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3월 17일부터 약 110일 동안 EU 역외 국경을 차단해왔다.

외신들에 따르면 지난 30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EU 이사회 비공개 회의를 열고 입국을 허용할 나라와 금지할 나라 등 2개의 리스트를 만들었다고 보도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알제리, 모로코, 튀니지, 조지아, 몬테네그로, 세르비아, 르완다, 우루과이 등 14개 국가가 허용국 리스트에 올랐다.

'입국이 허용되는 국가'라고 표현했지만, 해당 국가 국적자가 아니라 해당 국가에서 출발하는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한다는 뜻이다.

그러나 입국시 일정 기간 격리 조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또 이사회의 이번 권고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실제 국경을 열고 입국을 허용할지는 회원국의 결정에 달렸다.

한편, 중국발 여행객의 경우 중국 정부가 EU 국가발 여행객의 입국을 허용할 경우에만 EU 입국을 제한하지 않는다는 단서를 달았다.

미국은 입국 허용 국가 리스트에서 빠졌다. 앞으로도 당분간 미국발 여행객들은 EU 회원국에 곧바로 입국할 수 없다는 뜻이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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