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하이&로우] "녹십자 2분기 실적, 독감 백신 매출 감소로 기대치 하회"-하이투자증권

석지헌 기자

하이투자증권이 녹십자에 대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하는 2분기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목표 주가는 18만원, 투자 의견은 '매수'를 각각 유지했다.

하이투자증권은 2분기 녹십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3.6% 상승한 3,724억원, 영업이익은 5.5% 감소한 1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재경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수출 백신 매출이 36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줄어들 전망"이라며 "지난 2018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던 수두 백신 수출 매출 이연과 독감백신의 매출 감소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수두백신 매출 이연은 코로나19에 의한 선적 지연이 원인"이라며 "3분기 수출되는 백신 예상 매출은 185.5% 성장한 28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하반기 백신 매출이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과 주요 모멘텀이 가시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녹십자 코로나19 혈장 치료제와 관련해서는 이달 중 파이프라인 GC5131A가 국내 임상에 진입할 예정인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임상 설계에 따라 최종 허가 일정이 잡힐 것"이라며 "내년 초 허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 동안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혈장 수급 부족이 약점으로 지적돼 왔지만 코로나19 완치자들이 혈액 기증 의사를 밝히면서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혈액 부문 문제도 해소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임상시험 진행에 따라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이 가능하다"며" 중증 환자에게 우선적으로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석지헌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