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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로우]"지엔씨에너지, 비상발전기 마진 개선...저가수주 끝이 보인다" -상상인증권

이대호 기자

지엔씨에너지 충남 당진 공장 내경 / 사진=MTN DB

지엔씨에너지에 대해 비상발전기 저가수주 경쟁이 끝나간다는 평가가 나왔다. 경쟁사의 사업 위축으로 인해 1위 기업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는 것.

나민식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일 지엔씨에너지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비상발전기 사업부에서 고성장이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상상인증권은 처음으로 지엔씨에너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400원'을 제시했다. 상승 여력 30.6%를 본 것이다.

나 연구원은 "지난 3년간 M&A를 통한 외형성장에도 불구하고 본업인 비상발전기 GPM(총이익마진) 하락으로 주가는 횡보했다"며,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진출하면서 매출액(17~19년 CAGR : 32.0%), 영업이익(17~19년 CAGR : 25.9%)은 고성장했지만, 비상발전기 GPM 하락으로 지배주주순이익(17~19년 CAGR : 10.7%)은 정체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상발전기 GPM이 10.4%(16년)에서 9.6%(17년), 7.5%(18년), 6.8%(19년) 등으로 하락했다."며, "이는 17년부터 주요 경쟁사인 보국전기공업의 저가수주 경쟁이 GPM 하락의 배경"이라고 짚었다.

한편, 지엔씨에너지는 본업인 비상발전기 사업을 기반으로 M&A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17년 10월 코텍엔지니어링(현 지엔원에너지) 지분을, 18년 12월에는 한빛에너지 지분을 취득하면서 지열냉난방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다. 이어 19년 7월 환경설비기업 캠비코리아 지분을 취득했다.

적극적인 M&A를 바탕으로 10년 내 매출 1조원, 20년 매출액 대비 5배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현재 사업부는 비상발전기 사업(매출비중 69%), 바이오가스 발전사업(3%), 지열냉난방 시스템(29%)으로 구성돼 있다.


이대호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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