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로레알·필립스 CEO 만난 박영선 장관 "한국 스타트업과 협력 어때요?"

20개 유럽기업 CEO 만나 국내 기업과 협력 당부
필립스와 로레알 등 해커톤 공동 개최키로 합의
이유민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럽기업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중기부)

한국의 스타트업·벤처기업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샤넬과 H&M, 필립스, 벤츠 등 유럽 유력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국내 기술력을 가진 벤처기업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박영선 장관이 필립스, 로레알, 다쏘시스템 등 20개 유럽기업 임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주한유럽상공회의소 회장인 루카트가 중기부와 함께 유럽기업과 국내 스타트업의 협력을 돕는 연결자 역할을 계속하겠다는 뜻으로 마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박영선 장관은 유럽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인 한국판 뉴딜에 대해 중기부 정책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또, 우리 경제의 새로운 주역인 혁신 벤처기업과 스타트업의 성과를 소개하며 국내 스타트업·벤처기업과의 적극적 협력을 당부했다.

우선 지난해 12월 '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을 중기부와 공동 개최한 메르세데스 벤츠(독일)에 이어 필립스(네덜란드)와 로레알(프랑스)이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각각 '디지털 헬스케어'와 '친환경 화장품 포장 소재' 분야의 스타트업 육성과 해외 진출을 지원키로 합의했다.

다쏘시스템(프랑스)은 '3D 설계 솔루션' 분야의 독보적 기술을 활용해 버추얼 메이커스페이스 구축과 마이스터고 SW 교육 지원 등을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유럽기업은 "한국 스타트업과 협업에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를 통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협력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연결을 통해 혁신이 이뤄지므로,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이 중요하다"며 "한국과 유럽 기업 간 협력을 통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위한 혁신의 시너지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