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유휴부지, 청년 창업공간·커뮤니티센터로 변신
철도공사·철도시설공단·유엔해비타트 업무 협약김현이 기자
오른쪽부터 손병석 한국철도공사 사장,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일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철도> |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일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한국철도시설공단과 함께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청년일자리 창출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전 한국철도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박수현 유엔해비타트 한국위원회 회장과 김상균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을 비롯해 세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 기관은 △철도 유휴공간 활용 및 공간 재구성 △주요 역사 내 광고 홍보 사업 △'청년과 도시'를 테마로 국내 및 글로벌 사업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철도는 철도역 주변의 사용하지 않는 부지를 청년을 위한 창업 공간, 커뮤니티 센터 등으로 개발해 공공가치를 높인다. 또 서울역 등 주요 역 영상매체를 통해 협력사업을 홍보하기로 했다.
나아가 청년 스스로 참여하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와 세계 청년이 모여 교류하는 국제협력 사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손병석 한국철도 사장은 "공공철도로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힘쓰겠다"며 "철도 유휴부지가 청년에게 희망을 주고 도시에 활력을 주는 새로운 공간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이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