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뉴욕마감] 코로나19 백신 개발 소식에 뉴욕 증시 대부분 '오름세'

다우지수는 0.3% 내린 반면, S&P500·나스닥은 상승세
이유민 기자

사진=뉴스1

코로나19의 백신 개발과 관련한 긍정적 소식의 영향으로 뉴욕 증시가 대부분 오름세로 마감했다. 미국 제조업황 지표 역시 기대를 웃돌았다.

1일(현지시간)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57포인트(0.5%) 오른 3115.86, 나스닥은 95.86포인트(0.95%) 상승한 1만154.63을 기록했다. S&P는 3거래일 연속 올랐고, 나스닥은 사상 최고를 갈아치웠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77.84포인트(0.3%) 내린 2만5735.04로 거래를 마친 가운데 장중 한때 200포인트 넘게 올랐다.

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개발 기대감이 작용하며 대부분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앤테크가 공동 개발중인 백신 후보의 초기 임상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온라인 성명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BNT162b1) 임상 1상 시험에서 상당히 높은(significantly elevated) 수준의 항체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날 임상 결과에 대한 의학저널의 검증은 없었다. 백신 기대감으로 화이자 주식은 3.2% 뛰었고, 바이오앤테크는 장중 7% 급등했다가 3.9% 급락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제조업황은 5월 위축에서 6월 확장세로 전환됐다. ISM의 6월 제조업PMI는 52.6을 기록해 2019년 4월 이후 최고로 전월 43.1보다 크게 올랐다. PMI 지수는 50 이상은 확장, 이하는 위축을 의미한다.

민간에서 발표한 고용지표도 긍정적인 수치를 기록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민간부문 고용은 사상 최악에서 벗어나 두 달 연속 증가했다. 6월 미국의 민간 고용은 236만9,000명 증가했으며, 5월 수치는 당초 276만명 감소에서 306만5,000명 증가한 것으로 대폭 상향 조정됐다.


이유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