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증권, 계좌개설 140만 모았다…"하반기 채권형펀드 출격"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 |
김대홍 카카오페이증권 대표는 “카카오페이증권은 재미 요소를 더한 새로운 접근으로 투자 서비스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고, 소액으로도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을 낮춰서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생활밀착형 투자 문화를 확산시켜 가겠다”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장기적으로 빅데이터・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자문형 자산배분 서비스, 로보어드바이저를 활용한 비대면 기반의 혁신적인 개인 맞춤형 자산관리 서비스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소수의 자산가나 금융 전문가 등에 편중돼 있던 금융 서비스를 누구나 경험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대중화를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카카오페이증권 계좌 개설자는 140만명을 넘어섰다. 계좌 개설은 모바일 이용률이 높은 20~30대가 6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고, 40대는 21.9%, 50대 이상은 11.5%로, 40~50대도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카카오페이증권이 생활 속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와 펀드 투자를 연결한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는 약 두 달 만에 32만 건 이상 신청했다.
결제 후 남은 동전과 결제하고 받은 리워드로 경험하기 시작한 펀드 투자는 적립식 투자로 확대되고 있다. ‘동전 모으기’와 ‘알 모으기’를 시작한 후, 원하는 날짜를 지정해 투자할 수 있는 ‘자동투자’ 신청도 빠르게 증가해 현재 10만 건에 달한다.
카카오페이증권은 채권형 펀드 상품을 새롭게 출시, 상품 다각화에 나섰다. 변동성이 높은 주식 시장 상황 속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 ‘국내 채권에 마음 편히 #쏠쏠한 펀드’ ▲ ‘글로벌 채권에 나눠서 #영리한 펀드’ 등 총 2가지 펀드를 추가했다.
이상원 사업 총괄(COO)는 “카카오페이증권이 엄선한 3가지 글로벌 EMP 펀드에 보다 안정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국내외 채권형 펀드를 새롭게 추가하며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혔다”며, “카카오페이증권의 색깔을 입힌 투자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으로 새로운 투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