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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페이 결제액 5,000억 돌파…'동행세일' 효과도

-1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 5,017억5,000만원…도입 1년반만의 성과
-동행세일 기간 동안에만 240억 결제
신아름 기자

제로페이 결제액 추이/자료제공=중기부

모바일 간편결제 시스템인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이 도입 1년 반만에 5,000억원을 돌파했다.

현재 진행 중인 동행세일 기간 중에만 240억원이 결제되는 등 전국적인 할인행사도 이같은 성과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1일 기준 제로페이 누적 결제액은 5,01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월 제로페이 결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만에 달성한 성과로 결제 시장에서 제로페이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소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3월 이후 가맹점 신청이 크게 늘어나면서 제로페이 가맹점은 지난 6월 말 기준 56만9,000개로 지난해 말(32만4,000개)보다 75.6% 증가했다. 결제액도 2019년 한해 동안 768억원에 그쳤으나 지난 4월부터는 매월 1,000억원 이상 결제되며 활성화 추세다.

규모별 가맹점 현황을 보면 전체 56만9,000개 중 소상공인 점포가 95.1%(54만개)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특히 연 매출액 8억원 이하가 91.9%(52만개)를 차지했다.

제로페이는 연 매출액 8억원 이하인 소상공인 가맹점에 대해 결제 수수료를 전혀 부과하지 않는다.

가맹점의 업종별 현황은 '음식점'이 14만개(24.6%)로 가장 많았고, 이어 '생활‧교육' 10만6,000개(18.6%), '편의점‧마트' 7만4,000개(13%), '기타' 5만4000개(9.6%), '의류‧잡화' 4만6000개(8.1%) 순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업종별 결제금액은 '음식점'이 22.7%로 가장 많았고 이어 '편의점‧마트'(21%), '생활‧교육'(14.5%), '가구‧인테리어'(7.1%), '식자재‧유통'(6.5%) 순이었다.

윤완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이사장은 "제로페이가 1년 6개월만에 누적 결제액 5,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우리 생활 속 결제 인프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신호"라며 "단순 결제뿐 아니라 지역사랑상품권, 재난지원금 연계 등 제로페이의 확장성은 무궁무진하고 더 편리한 제로페이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기부는 오는 12일까지 진행되는 동행세일 행사와 연계해 제로페이로 5,000원 이상 결제(지역사랑상품권 제외)하면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는(페이백) 행사를 진행 중이다. 소비자는 총 29개 제로페이 결제 앱으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결제액 5,000억원 달성을 기념해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2주 동안 제로페이 결제 고객을 대상으로 경품 이벤트를 추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소비자가 가맹점에서 제로페이로 결제한 후 인스타그램에 결제 인증샷 및 해시태그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 모바일 온누리상품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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