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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 원투씨엠, '스마트스탬프'로 글로벌 결제 시장 주도한다

김태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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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는 금융 결제 시스템이 잘 구축돼 있지만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서는 결제망이 구축되지 않아 불편한 경우가 종종 나타나는데요.
기존 포스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특정 패턴을 입력한 도장을 스마트폰 터치스크린에 대면 인증과 결제를 진행할 수 있는 '스마트 스탬프' 기술이 나와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태환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카페에 방문한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QR코드 인증을 합니다. 메신저 창에 뜨는 링크를 클릭하자 쿠폰적립 화면이 뜹니다.

가게 직원이 플라스틱 도장을 스마트폰 화면에 대고 누르자, 쿠폰이 적립됩니다. 핀테크 기업 원투씨엠이 만든 ‘스마트 스탬프’ 서비스입니다.

[김홍준 원투씨엠 사업팀 매니저 :
"가맹점주들은 소비자들이 신기해하고 재밌어해서 고객 유치에 좋다고 말씀하시고 소비자같은 경우 친숙한 카카오톡을 이용해 서비스를 하다보니 개인정보를 넣을 필요 없고 잃어버릴 염려가 없어 편하다고 합니다."]

스마트 스탬프 기술은 레이저를 통해 특수한 패턴을 각인시키고, 정전기를 활용해 스마트폰 스크린이 인식하는 원리로 작동합니다. 도장마다 패턴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인증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스 시스템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해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도장 하나만 가지고 있으면, 고객이 가진 스마트폰으로 결제를 할 수 있어 저렴한 비용으로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수 있습니다.

실제 원투씨엠의 스마트 스탬프는 독일, 스위스, 미국 등 총 22개국에 진출했으며 130여개의 파트너사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원투씨엠은 앞으로 사용자들의 결제 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해 타게팅 광고를 제공하는 등의 새로운 사업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한정균 원투씨엠 대표 :
"고도화하고 있는 영역은 핀테크 서비스입니다. 국가 간의 결제, 그리고 포인트 서비스와 연결되는 결제 이런 부분의 서비스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현장과 고객이동과 관련된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서비스가 고도화되는 부분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인증과 결제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독자적인 인증 기술로 완성된 스마트 스탬프 기술이 전 세계를 사로잡을수 있을지 여부가 주목됩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태환입니다.


김태환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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