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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해지는 전기차 시장…글로벌 브랜드 속속 '출사표'

김승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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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우리나라에서도 도로 위를 달리는 전기차를 보는게 더 이상 낯선 풍경은 아닌데요. 수입차 업체들이 커지고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잇따라 새로운 전기차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승교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디젤 게이트 이후 내연기관차 대신 전동화 차량의 비중을 대폭 늘리겠다고 선언한 아우디.

아우디가 순수 전기차 ‘e-트론’을 국내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2.6톤에 달하는 전기차가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5.7초, 최고 시속은 200km로 기존 내연기관차의 성능에도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충전에 대한 불편함은 주요 거점에 전용 충전기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최소화하겠다고 말합니다.

[김성환 아우디 제품 교육 담당 선임 :
아우디 e-트론 차량은 150kW로 전기를 충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테스트를 했을 때도 80%까지 채우는데는 27분 정도 걸렸습니다.]

충전에 대한 한계를 충전 대행 서비스, 전용 급속 충전기 설치 등으로 극복하면서, 전기차 주행 경험을 각인시켜 새로운 소비층으로 만들겠다는 게 아우디의 계획입니다.

[제프 매너링 아우디 사장 :
전기차를 구매하고 운전할 때에 직면할 수 있는 장애물, 혹은 어려움들을 극복했기 때문에 지금이야 말로 전기차를 구입해서 운전을 하기에 좋은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아우디는 물론 벤츠와 포르쉐, 푸조 등 다양한 수입 브랜드의 전기차도 하반기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처럼 수입차 브랜드들이 앞다퉈 전기차 출시에 나선 건 국내 순수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2015년 2천여 대에 불과했던 순수 전기차 시장은 5년 만에 11배 이상 늘었습니다.

전기차 시장이 성장기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한 수입차 업계가 시장 선점을 위해 공격적으로 출시 계획을 내놓고 있는 겁니다.

미래 자동차 시장이 전기차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을 잡기 위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김승교입니다.


김승교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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