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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옵티머스 사태, 판매사 책임 회피하지 않겠다"

박소영 기자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가 판매사가 부담해야 할 책임을 피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정영채 대표는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자리에 연연하지 않는데 제가 해야 할 일은 정리하는 게 우선"이라며 "개인적으로 책임지는 게 그만두는 것이라면 오히려 속이 편하겠지만 고객이나 조직에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시스템과 제도 등에 대한 아쉬움도 드러냈다.

그는 "운용사로부터 직접 명세서를 받을 수 없어 운용사를 데리고 가서 (사무수탁 관리회사로부터)명세 내역을 받았고, 이를 통해 받은 잔고가 매출채권으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법리적으로는 나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지난달 23일 환매 중단 옵티머스자산운용 펀드에 투자한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사모펀드의 문제를 뒤늦게 인지했다는 점을 언급한 바 있다.

이어 "(펀드) 판매사 책임이 어디까지냐를 두고 보면 도의적 문제와 법리적 문제가 있는데 로펌들은 이 두가지의 괴리가 많다고 한다"며 "내부적 절차를 밟고 있으니 기다려 달라"고 덧붙였다.



박소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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