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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엘앤에프, 세계 최초 니켈 비중 90% NCMA 양극재 개발

정희영 기자



2차전지 소재업체인 엘앤에프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4성분계(니켈, 코발트, 망간, 알루미늄) 양극재 양산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엘앤에프는 세계 최초로 기존 3성분계(NCM·니켈, 코발트, 망간)에 알루미늄(Al)을 추가한 NCMA 양극재를 개발했다.

엘앤에프 관계자는 "현재 NCMA 양극재 양산을 진행하는 것이 맞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 언급에는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현재 전기차에 들어가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NCM 양극재가 쓰인다. 보통 리튬이온 배터리 효율은 NCM 양극재의 니켈 함량에 따라 결정된다.

즉, 니켈 비중이 높을 수록 대용량 배터리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 이는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으로 이어진다.

그러나 니켈 비중을 무리하게 늘리면 망간과 코발트 비중이 줄어들면서 안전성과 출력성능이 떨어진다. 그러나 알루미늄을 추가하면 이 부분을 해소할 수 있다.

엘앤에프가 개발을 완료한 NCM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을 90%로 끌어올렸다.

보통 하이니켈 양극재는 일반적으로 양극재 내 니켈이 차지하는 비중이 70~80%다. 90%의 니켈 함량을 차지하는 NCMA 양극재는 세계 최초다.

앞서 최근 경쟁사가 니켈 함량을 80%로 늘린 NCMA 양극재를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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