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주택 공급 확대 주문 …3기 신도시 사전 청약 확대"
김현미 국토부 장관 긴급 보고 받고 대응 방안 당부김주영 기자
사진: 문재인 대통령 (머니투데이미디어그룹 DB)
문재인 대통령은 2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부동산 시장 동향에 대해 긴급 보고를 받고 대응 방안에 대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우선 주택 공급 물량 확대를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정부가 주택 물량의 공급을 했지만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으니 발굴을 해서라도 추가로 공급 물량을 늘리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문 대통령은 “내년 시행되는 3기 신도시 사전청약 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강구하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실수요자, 생애최초 구입자, 전·월세에 거주하는 서민들의 부담을 확실히 줄이라”며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최초 구입자에 대해선 세금부담을 완화해 주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강조했다.
또 “반드시 집값을 잡겠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보완책이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언제든지 추가 대책을 만들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의 보고를 받기 앞서 청와대 참모들에게 “종합부동산세법 개정안을 정부의 21대 국회 최우선 입법 과제로 처리하도록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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