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NEWS
 

최신뉴스

'스털링 맹활약' 맨시티, 자존심은 지켰다…조기우승 리버풀에 4-0 대승

선소연 인턴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디펜딩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가 올 시즌 조기 우승을 확정한 리버풀과의 대결에서 완승을 거뒀다. 최소한의 자존심을 세운 맨시티다.

맨시티는 3일 오전(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리버풀과의 2019-2020시즌 EPL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2017-18시즌과 2018-19시즌 연속해서 EPL 정상에 올랐다가 올해 리버풀의 파죽지세에 3연패 꿈이 무너진 맨시티는 맞대결 대승으로 아쉬움을 조금 달랠 수 있었다. 성적은 21승3무8패 승점 66점. 2위는 사실상 굳혔다.

이번 경기의 주역은 스털링이었다.

전반 25분, 리버풀 박스 안에서 수비수 4명을 앞에 두고도 끈질기게 공을 간수하던 스털링은 결국 고메즈의 파울을 유도, PK를 만들어냈다. 이를 데 브라위너가 마무리 지으면서 맨시티가 기선을 제압했다. 추가골은 스털링이 직접 만들어냈다.

후반 34분 상대 공격을 끊어낸 뒤 이어진 맨시티의 빠른 역습 과정에서 추가골이 터졌다.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스털링은 다시 절묘하게 컨트롤한 뒤 수비수 2명 사이에서 빠르게 오른발 슈팅, 골망을 흔들었다.

필 포덴의 3번째 득점에 이어 후반 25분, 스털링의 슈팅을 막으려던 리버풀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노력이 자책골이 되면서 0-4 대패의 수모를 당했다. 견고하기로 소문난 리버풀의 수비가 무너진 것.

이 경기 전까지 리버풀이 31경기 동안 허용한 실점이 21개에 불과했는데, 한 경기에서만 4실점하게 됐다. 이에 지난 라운드 일정을 통해 이미 조기우승을 확정한 리버풀은 시즌 2번째 패배와 함께 28승2무2패(승점 86)가 됐다.

(사진:AFP=뉴스1)

머니투데이방송의 기사에 대해 반론·정정추후 보도를 청구하실 분은 아래의 연락처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고충처리인 : 콘텐츠총괄부장 ombudsman@mtn.co.kr 02)2077-6288

MTN 기자실

경제전문 기자들의 취재파일
전체보기

    Pick 튜브

    기사보다 더 깊은 이야기
    전체보기

    엔터코노미

    more

      많이본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