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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종이서류 제출 없는 휴대폰보험 서비스 출시

블록체인 전자증명 활용.. 원스톱 심사로 24시간 내 보상처리 가능
이명재 기자



SK텔레콤이 5G 대표 기술인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종이 증명서 제출 없이 휴대폰 보험 보상 신청과 처리가 가능한 '이니셜 휴대폰보험 보상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그동안 고객이 휴대폰 파손에 따른 보험 혜택을 받으려면 AS 센터를 방문해 수리를 받고 종이로 된 수리 내역서, 영수증을 수령해 다시 보험사 측에 팩스나 이메일, 앱을 통해 제출해야 하는 등 번거로웠다.


이 과정에서 발급된 서류를 분실하거나 훼손돼 보상금 지급이 지연되는 문제도 종종 발생해 고객이 큰 불편을 겪기도 했다.


SK텔레콤은 고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삼성전자 서비스, 보험사와 협력해 새 서비스를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블록체인과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활용해 다양한 증명서를 원스톱으로 사용자의 단말에 직접 발급받아 저장하고 필요한 경우 수취기관에 제출해 위변조 및 진위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을 말한다.


이용 고객은 휴대폰 서비스센터로부터 수리내역서, 영수증을 전자 증명서 형태로 이니셜 앱을 통해 발급받게 되며 이를 앱에서 바로 보험사에 전송해 보험 심사를 받으면 된다.


발급 및 제출된 전자증명서는 이니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위변조 및 유출이 불가능하도록 안전하게 관리된다.


고객이 직접 증명서류를 수령하거나 제출해야 하는 과정이 생략돼 고객 불편이 사라지고 보상 신청-심사-보상금 수령까지 24시간 내 신속한 처리가 가능해지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언택트 문화를 강조하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대폰 서비스센터와 보험사 역시 서류 발급 및 처리 업무의 효율화를 통해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보험금 지급 지연에 따른 고객 불만도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해당 서비스를 먼저 시행하고 추후 타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존 SKT 휴대폰 파손 보험상품을 가입하고 삼성 갤럭시 시리즈 단말을 사용하는 고객은 별도 가입절차 없이 이니셜 앱을 다운받아 서비스를 이용 가능하다.



이명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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