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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W, 2018년·2019년 재감사 모두 '적정'…거래재개 가능성↑

정희영 기자



통신부품장비 제조업체인 EMW가 재감사를 통해 2019년 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을 받았다.

EMW는 지난 2019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인 한영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고 3일 공시했다.

앞서 EMW에서는 지난 2018년 9월, 당시 최대주주이자 대표이사의 횡령 혐의가 불거졌다. 이 때문에 그해 재무제표에 대해 외부감사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후 EMW는 다각도로 재감사를 추진해왔다. 지난 2월 최대주주 변경, 지난 3월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제거해왔다. 지난달 11일 서울회생법원에서 '회생절차 종결' 결정을 받으면서, 최단기간 법정관리 졸업이라는 기록을 쓰기도 했다. 해당 회생절차는 2년 전 사건에 따른 우발채무를 확인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었다.

앞서 지난 1일 EMW는 2018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대해서도 외부감사인인 삼일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적정'을 받았다.

2018회계연도와 2019회계연도에 대한 재감사를 통해 모두 감사의견 '적정'을 받으면서 사실상 거래재개를 위한 모든 필요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



정희영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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