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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오르며 훈련하는 경주마…말산업 경쟁력도 'UP'

전북 장수에 국내 최초 실내 언덕 주로 훈련장 생겨
경주마 기록 최대 3초 가량 앞당겨

머니투데이방송 유찬 기자curry30@mtn.co.kr2020/07/03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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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경마 선진국에서만 볼 수 있었던 실내 언덕 훈련장이 국내 최초로 전북 장수목장에 들어섰습니다. 국산 경주마의 경쟁력은 물론 말산업 전반을 확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입니다. 유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최대 8도에 달하는 경사진 언덕을 경주마가 힘차게 달립니다.

오르막에서 훈련하면 말의 근력과 순발력을 높여줘 경주 기록을 최대 3초 가량 앞당길 수 있습니다.

[김현수 기승훈련자: 경주를 하다보면 출발할 때 뒷발로 차주면서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언덕 주로가) 일반 주로보다는 빨리 향상시킬 수 있는 점이 좋고요.]

전북 장수목장에 국내 최초의 실내 언덕 훈련장이 들어서며 사계절 내내, 기상조건이 나빠도 훈련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100미터 단위로 기록을 측정하고 데이터베이스에 축적하는 과학적인 체계도 갖췄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 이곳에서 훈련된 경마들이 세계적인 명마로 인정받아서 말생산 농가의 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기를 바랍니다.]

한국마사회는 실내 언덕주로 육성 효과로 내년까지 말산업 경제규모가 4조원, 관련 일자리는 3만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합니다.

[김낙순 한국마사회 회장: 말의 부가가치를 볼 때 지금 경마시장에서 2,000만원 내지 3,000만원 정도 호가가 되는 부분을 아까 말씀드린 기록 단축이 된다고 하면 5,000만원 이상, 억대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기 때문에 말산업에 커다란 효과를 볼 수 있다..]

뛰어난 경기력은 경마 실황 수출 증대로 이어져 말산업 가치사슬 확대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오는 10월이면 제주에 국내 두번째 실내 언덕 훈련장이 세워져 국내 말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할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유찬입니다.


유찬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유찬기자

curry30@mtn.co.kr

산업2부 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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