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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운항 중에도 기내 화장실 소독…"접촉 최소화"

이수현 기자


제주항공이 국내 항공사 최초로 항공기 운항 중 기내 화장실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서비스에 대해 접촉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객실승무원의 기내 서비스에 대해 'S.A.F.E'(Sanitary∙위생적인 서비스, Avoided∙거리두기 서비스, Friendly∙친근한 서비스, Emotional∙감성 서비스)를 새로운 기준으로 삼기로 했다. 승객의 위생을 최우선으로 하고 물리적 거리를 두는 내용이 골자다.

제주항공은 이날부터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서 운항 중 사물소독 스프레이를 이용해 기내 화장실 내부 및 화장실 손잡이 소독을 실시하고 기내 접촉을 최소화하는 서비스로 운영방식을 바꾼다.

기내 에어카페 상품 판매시에는 구매를 원하는 고객이 요청 할 경우 해당상품을 판매하는 개별판매로 전환한다. 상품 구매 시 승객이 직접 단말기에 카드를 꽂아 결제하도록 해 접촉 가능성을 더 줄일 방침이다.

객실 승무원들의 근무영역도 기내 앞쪽과 뒤쪽으로 분리해 해당 영역에서만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 기내에서 구역별 접촉 빈도를 줄이기로 했다.

기내 에어카페에서는 고객들의 위생관리를 위해 이날부터 휴대용 소독 스프레이(9,000원) 및 손세정제(5,000원), 3D마스크(5,000원) 등 위생용품을 판매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 화장실은 해당편 승객들의 공용 공간인 만큼 기내 위생을 위해 항공기 운항 중에 소독을 실시하게 됐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항공여행을 위해 물리적인 거리를 두면서 고객 개개인에게는 세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수현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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