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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거리두기로 비대면 걷기 선호…원주굽이길 걸으며 '힐링'

원주시, 연말까지 원주굽이길 함께 걷기행사 개최하기로
권혜민 기자

원주굽이길을 걸으며 힐링하는 시민들.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이 비교적 안전한 비대면 환경에서 심신을 힐링할 수 있는 숲속 걷기를 선호하고 있다.

원주시도 비대면 힐링을 원하는 시민들의 기호에 맞춰 지역의 문화·생태 자원 속에서 소박한 삶의 체취와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원주굽이길 함께 걷기행사를 연말까지 개최하기로 했다.

첫 번째 함께 걷기행사는 4일 아침 열렸다. 배말타운아파트 앞 원주천 둔치에 모인 참가자들은 모두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쓰고 물과 손수건, 복장 등 걷기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했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둔치에서 출발해 봉산동 철길을 지나 산을 내리며 총 11.5㎞의 '100고개길'을 걸으며 코로나19가 계속되는 일상에서 지친 심신을 회복했다.

걷기에 참가한 시민들의 연령대도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했다. 50대의 한 참가자는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가기엔 불안하고 기분전환은 꼭 하고 싶어서 굽이길 걷기에 참여했다. 바람도 시원하고 땀을 흘리니 기분이 상쾌하다"고 말했다.

참자가들은 굽이길을 걸으며 시원한 땀을 흘리고 그동안 몰랐던 원주시의 숨겨진 걷기코스를 발견하는 재미도 찾아갔다.

걷기행사 참가비는 무료이며 매월 첫째·셋째 주 토요일과 둘째·넷째 주 수요일에 진행되며 이중 수요걷기는 다음달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다음 행사는 18일 총 연장 7km의 구학산둘레길을 걷는 코스로 진행된다. 구학산방 앞 주차장에 집결해 약 3~4시간을 걷는다.



권혜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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