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신북방·신남방 개척↑…온라인 수출 상담 200억원 달성

사진=aT

코로나19로 농식품 수출길이 좁아진 가운데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를 통한 신시장 개척 노력이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일부터 3일간 수출다변화 6개국의 신흥시장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약 200억원의 수출 상담 실적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수출선도기업 39개사와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미얀마·말레이시아·캄보디아 등 신흥시장 6개국의 현지바이어 76개사가 참가해, 3일간 총 184건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

말레이시아, 미얀마와 같은 신남방국가에서는 한국산 라면과 함께 고추장, 된장 등 제품 문의가 많았다. 최근 면역력 강화에 대한 해외소비자들의 폭발적 관심과 수요증가로 인삼제품과 비타민 음료와 같은 건강기능성 테마제품의 문의도 예년에 비해부쩍 늘었다.

신현곤 aT 식품수출이사는 "최근 K-Food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으로 상담회 참여율이 기대 이상이었다"며, "온라인 상담회를 통한 참여기업과 바이어 간의 만남이 해당 품목의 실질적인 수출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