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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말리는 부동산]거래 늘고 연일 신고가…'부동산 불패' 현실로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 기자mjw@mtn.co.kr2020/07/0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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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문재인 정부들어 21번째 부동산 대책, 6.17대책이 나왔지만 집값은 아랑곳않고 치솟기만 하고 있습니다. 규제를 비웃듯 투자자들은 그 빈틈을 파고들어 수익을 찾고 있는데요. 그 결과 매매거래가 늘고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는 단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문정우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잠실의 한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5제곱미터(㎡)가 지난달 말에 18억5,0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바로 전달 16억원대에 거래되던 것보다 1억5,000만원 가까이 올랐습니다.

압구정에서는 82제곱미터 아파트가 27억2,0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달새 3억원이 넘게 몸값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모두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인 지역과 인접해 규제를 받지 않는 지역에서 역 풍선효과가 나타난겁니다.

규제지역 내에선 갭투자와 법인 거래가 몰리면서 역대급 거래량도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9,000여건이 넘는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넘게 늘었습니다.

갭투자가 집중된 강북 지역에서도 거래가 급증했는데, 강북구에선 2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김규정 /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 : 시장에 투자심리가 과열돼있고 대책에 대한 신뢰도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속해서 규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지만 규제에도 불구하고 상승기대가 큰 만큼 투자자들이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투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도 그동안의 대책의 실패를 인정했는지, 문재인 대통령은 청년과 신혼부부와 같은 실수요의 주택구입 자금 부담을 낮추고 공급확대와 종합부동산세 강화 등을 주문했습니다.

서울시도 과열된 부동산 해법으로 재개발 해제 지역을 시가 매입해 도심 내 고밀도 개발을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계층에게만 혜택을 주거나 추가 규제카드가 오히려 또 다른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조언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문정우입니다.
(촬영 심재진, 편집 오찬이)


문정우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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