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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파 모바일' 대망론…텐센트·넥슨, '퀀텀점프' 임박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 기자antilaw@mtn.co.kr2020/07/06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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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중국대륙을 달군 게임한류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이 8월 12일 중국에 출시됩니다. 원작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번 PC 게임인만큼 모바일 버전 흥행규모에 대한 관심도 지대합니다. 서정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지난 2008년 넥슨이 던전앤파이터 개발사 네오플 지분 인수에 쓴 금액은 총 4000억원. 당시 네오플 연매출은 약 500억원. 이로인해 오버베팅이라는 평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던전앤파이터가 2009년 중국 서비스를 시작하며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2009년부터 네오플이 11년간 벌어들인 누적매출은 약 6조6000억원. 영업이익도 6조원에 육박합니다. 이 성과의 90% 이상이 던전앤파이터 중국 매출로 벌어들인 것입니다.

2011년 도쿄 증시 상장 직후 7조원을 밑돌던 넥슨의 시가총액은 최근 25조원을 돌파했습니다. 던전앤파이터 중국 성장세에 발맞춰 넥슨 시총도 함께 증가한 것입니다.

던파 모바일은 2013년부터 3D버전으로 개발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텐센트의 심사허들을 넘지 못해, 네오플이 다시 팀을 꾸려 2016년부터 새롭게 개발에 돌입, 원작 감성에 맞게 2D게임으로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인기있는 PC게임을 모바일 버전으로 잘 만들 경우 원작보다 모바일 버전 매출이 10배 가량 뛰는 사례도 있습니다. 엔씨의 리니지M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원작 던파의 중국 현지 연간 매출은 3조3000억원 가량, 이중 1/3가량이 넥슨의 몫입니다.

던파 모바일의 사전예약자 수는 5000만명에 육박, 이미 흥행이 보장됐다는 평가입니다. 최소한 원작과 대등한 3조원대 매출을 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이 경우 앱마켓 수수료와 텐센트의 몫을 제외하면 넥슨 몫으로 연간 6000억원 이상이 배분됩니다.

이 경우 한-중 양국 게임시장에서 넥슨과 텐센트는 후발주자들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독주체제를 갖출 전망입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서정근입니다.




서정근 머니투데이방송 MTN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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