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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리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韓경제의 실핏줄! 코로나19 어려움 딛고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이 살아난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원종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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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조봉환 이사장
진행: 머니투데이방송 산업2부 박호진 부장

코로나19로 인해 위기에 빠졌던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 경기가 크게 상승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재난지원금 효과와 함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인데요. 오늘 더리더에서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조봉환 이사장을 모시고 소상공인과 함께 전통시장의 현안과 대책 주요 사업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Q.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어떤 곳인지 시청자분들께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업무를 하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의 공공기관입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정책업무를 담당하고 있고 이를 현장에서 집행하는 업무를 저희들이 담당을 하고 있습니다. 본부는 대전에 있고요. 전국에 66개 지역센터가 있어서 현장에서 소상공인 밀착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Q.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 규모 우리나라에서 얼마나 되나요?

A. 소상공인은 종업원 수로 보면 전체 종사자의 1/3쯤 되는데요. 보통 642만, 600만 이렇게 소상공인 이렇게 이야기하고요. 전통시장은 전국에 1,450개가 있습니다. 업종을 보면 소상공인들은 주로 음식점업, 숙박업, 도소매 유통업, 운수업 이런 서비스업에 주로 종사를 하고 있고요. 또 한편으로 보면 조금 전에 말씀드렸습니다만 종사하는 인원으로 보면 전체 OECD 국가들과 비교를 해보면 저희들은 25% 정도가 소상공인이고요. EU 국가들 보면 16% 정도, 일본은 10% 정도, 미국은 6% 정도, 즉 다시 말해서 한국의 소상공인이 전체 종사자 중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살아남기도 조금 어렵고 매출을 좀 올리기 어려운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Q. 어려운 시기인데 다행히 재난지원금 효과와 함께 소진공의 노력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하는데요. 현장의 목소리 들어보시니까 어떻습니까?

A. 그사이에 진행 상황 간단히 이제 말씀을 드리면 저희들이 2월, 3월 이렇게 코로나19가 확산이 되면서 많게는 저희들이 50% 이상 65%까지 매출이 줄어든 걸로 조사가 됐습니다. 그만큼 어렵다가 4월에 접어들면서 날씨도 좀 풀리고 확산세도 주춤하면서 주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시장 경기가 조금 조금씩 살아났고요. 5월에 들어서면서 긴급재난지원금이 13조 원 정도가 풀렸습니다. 그렇게 풀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 매장을 들르면서 경기가 조금 살아났고요. 저희들이 경기동향지수를 월별로 조사하는데 지난 5월에 보면 100을 기준으로 100이 되면 전년과 똑같은 수준인데, 소상공인 매장은 한 88% 정도, 그래도 많이 한 15% 정도, 15가 늘어나서 88이라는 숫자를 나타냈고요. 전통시장은 100을 조금 넘어섰습니다. 그래서 한 30 정도가, 70 정도에서 이제 100을 조금 넘어섰는데 그래서 전통시장은 많이 이제 회복이 됐다. 그리고 회복이 되는데 어떤 요인들이 작용했느냐 저희들이 조사해보니까 한 60% 가까이가 긴급재난지원금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다음으로 18% 정도가 확진이 이제 잠잠해지면서 경기가 살아난다, 이렇게 해서 현장에서는 2월, 3월 굉장히 어려운 기간을 거쳤고요. 그러면서 4월, 5월 이렇게 5월 달 들면서는 특히 이렇게 많이 살아났습니다. 다만 최근에 이태원 확진자 때문에 그 이후에 조금 확 이렇게 내려오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아직도 조금은 우려되는 그런 상황에 있습니다.

Q. 경기가 조금씩 나아져 가고 있으니까, 예전만큼 올라오지 않았더라도 이걸 계속 이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지금 말씀하신 대로 소상공인들이 어렵기 때문에 공단에서 지난 2월 13일부터 3조 1,000억 정도를 간접 대출도 하고 직접 대출도 했고요. 그다음에 기업은행, 시중 은행을 통해서 한 12조 원 가까이가 긴급 경영안정자금으로 지원이 됐습니다. 이렇게 지원이 됐지만 이건 결국은 융자, 즉 빚이라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들이 매출을 올림을 통해서 상환을 해야 되는데 다행스럽게 긴급재난지원금 때문에 이제 조금 경기가 살아나고 있고요. 일부 매체를 보면 벌써 긴급재난지원금이 효과가 다하지 않았느냐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6월 26일부터 동행세일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저희는 특히 전통시장이랑 해서 온라인 중심이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많이 행사를 해야 되는데 아직도 코로나19 조금 우려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온라인 중점으로 하고 있고요. 어쨌든 오프라인, 온라인 해서 경기를 좀 살리면서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높여서 대출을 좀 갚고 하는 이런 부분이 될 수 있도록 해나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가을되면 전통시장 가을축제 이런 부분들이 쭉 연결됩니다. 다만 이제 코로나19 때문에 또 어떻게 진행이 될지 그런 부분이 우려는 되는데 저희 공단으로서는 아직 시장 경기를 잘 살려내는 데 최선의 노력으로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이 이어질 수 있도록 그렇게 노력해나갈 계획입니다.

Q. 동행세일 등 이런 다양한 분위기가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을까요?

A. 그래서 3차 추경에서는 또 전통시장 살리자는 차원에서 온누리상품권 2조 원을 추가 발행을 합니다. 당초에는 이제 2조 5,000억 정도 계획이었다가 지난 2차 추경을 하면서 5,000억 추가 발행해서 3조 원 발행이 됐고요. 그리고 3차 추경을 통해서 2조 원을 추가 발행을 하게 됩니다. 이 온누리상품권은 전통시장과 상점가에서 쓰이게 되고요.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발행하는 지역사랑 상품권, 지역화폐 이렇게도 이야기합니다만, 그게 또 한 3조 원 정도가 발행이 될 거고 그렇게 되면 그런 것들이 쭉 소상공인 매장, 전통시장에 지속적으로 풀려서 경기가 좀 살아날 수 있도록 할 거고요. 또 원래 예산에 들어있는 가을 코리아세일페스타 기간 중에 전통시장은 축제도 하고 우수시장박람회도 하도록 그런 노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입니다.

Q. 최근 이사장님께서 전국을 돌면서 현장을 직접 챙기신 걸로 알고 있습니다. 주행거리가 1만 킬로 넘게 뛰셨다고 그러는데 힘들진 않으셨나요?

A. 저희들이 3월 25일부터 1,000만 원을 저희 공단에서 직접 대출을 시행했습니다. 그 이전까지는 저희들이 확인서만 발급해주면 보증을 받아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이런 형태로 진행이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또 이제 자금이 급한 소상공인들이 저희한테 많이 몰리면서 또 줄도 서고, 대출을 받기 위해서 아침에 오시고, 새벽에 오시고 이렇게 해서 저희들은 그걸 하면서 두 가지 원칙을 세웠던 거죠. 하나는 어찌 됐든 소상공인 분들에게 불편이 없이 해드리자 하는 게 그 하나였고 두 번째는 저희들이 한 분이라도 더 대출해드리면 한 분이라도 더 지원을 받으니까 어쨌든 저희들이 조금 더 대출을 한 건이라도 더 하자, 이 두 가지 원칙을 하면서 저희들 공단의 이사장으로 또 우리 직원들이 고생을 하니까 현장도 확인하고 격려도 하는 차원에서 센터를 다 확인하고 또 지역도 확인하고 직접 나가서 안내도 해드리고 하면서 그새 1만 킬로가 됐다고 이렇게 하는데 좀 열심히 다닌 부분은 좀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Q. 지난해 소진공의 대표적인 성과는 어떤 게 있었을까요?

A. 저도 이제 가끔 성과가 뭐냐, 그런 질문을 들으면 사실은 이렇게 딱히 말씀드리기 쉽지 않은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말씀드린 대로 소상공인이 640만 이렇게 숫자도 많고 전통시장이 1,450개 이렇게 많음과 동시에 이게 뭐 예산만 투입한다고 되는 문제도 아니고 우리 상인들의 관행도 바뀌어야 하고 생각도 바뀌어야 하고 이런 부분들이 있어서 사실은 이렇게 단시간 내에 성과를 내기 어렵다는 우선 그 전제로 말씀을 드리고요. 그리고 작년, 제가 온 지는 1년 2개월이 돼가는 시점이고요. 그래서 작년에 와서는 우리 전통시장이나 소상공인분들께 그런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인식을 좀 바꾸고 변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왜냐하면 특히 전통시장을 놓고 보면 고령화의 영향을 또 받고 있고 유통 환경을 보면 절대적으로 온라인으로 많이 가고 있습니다. 최근 5년 동안 보면 다양한 유통 경로 중에서도 온라인만 2배 정도 성장을 했고 다른 백화점, 대형매장, 전통시장 대부분 이런 데들은 조금 5% 이하로 성장을 하거나 정체를 하는 그런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우리 전통시장도 온라인, 전자상거래, 온라인을 해야 합니다, 그런 말씀을 많이 드렸습니다. 그래서 작년 한 해 동안은 그런 분위기를 좀 형성하는 데 상인회들과 한 달에 한두 번씩은 간담회를 하면서 그런 걸 강조해서 어느 정도 그런 변화의 분위기, 온라인을 한다든지 조금 더 친절하고 예를 들면 가격표시도 좀 더 확실하게 하고, 카드도 좀 받고, 일부 안 받는 데가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변화돼야 된다 하는 그런 공감대는 어느 정도 이제 형성을 했다고 저희는 생각을 하고요. 그래서 올해 본격적으로 좀 해야 하겠다 하는데 그런 여건이 되질 않았고 다만 시장 단위로 이렇게 이제는 조금 온라인으로 해서 주문도 받고 배송도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지금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그런 부분을 조금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어쨌든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저희들 조금 속도를 내서 전통시장도 온라인에서 우리 소비자들이 찾을 수 있도록 하는 그런 노력을 하겠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 가지만 더 말씀을 드리면 저희들 폐업하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물론 이제 아까 말씀드린 대로 많은 사람들이 소상공인 업계에 종사하다 보니까 경쟁심에서 많이 이렇게 폐업을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경우에 지금까지는 저희들이 상담도 해드리고 일부 법률적인 문제, 신용 문제, 세금 문제 이런 부분들 상담도 해드리고 했는데 저희들 작년 추경에 30명 또 지원을 받아서 재기지원센터 이런 부분들을 저희 센터에 설치를 하면서 이게 보다 체계적으로 좀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 이게 시스템적으로도 하고 특히 이제 법률 이런 서비스 같은 경우도 직접 저희들 찾아가서 할 수 있도록, 폐업하는 경우에 지원하는 부분을 조금 더 강화했다, 이런 정도를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Q. 전통시장 가격표시제 효과가 좀 나타났나요? 어떻습니까?

A. 가격표시제는 사실은 저 오자마자, 제가 1년 전에 와서 시작한 부분인데요. 전통시장은 왜 안 갑니까 물으면 간혹 젊으신 분들은 예를 들어 상인 분이 약간 좀 어르신인데 가서 물건값을 물어보고 안 사고 나오기 굉장히 미안한, 표현하면 감정 노동인 경우도 좀 있다, 이런 말씀을 해서, 이렇게 해선 안 되겠다, 기본적으로 가격표시는 고객들한테 제공해야 할 기본적인 서비스인데 이게 안 돼 있으면 안 되겠다 해서 가격표시제를 하자 해서 지금 대대적으로 작년에, 특히 이제 사업하는 100개 시장에 대해서 가격표시제를 대대적으로 시행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 전통시장이 가격표시를 전혀 안 하는 건 아니고 공급자 입장에서 한 30% 품목에 붙였는데요. 이렇게 하는 건 저는 가격표시제가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적어도 고객이 불편이 없게 한 80% 품목 이상으로 가격을 표시해야 하는데 그래서 작년 한 7월부터 집중적으로 시행을 했고요. 100개 시장을 대상으로 저희들 3개월 동안에 카드매출액을 보니까 작년 7월, 8월, 9월에 카드매출액이 11.5%가 늘었거든요. 그래서 어쨌든 지금은 1%라도 매출을 더 늘려야 되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11.5%는 이게 나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가격표시제를 조금 더 확대해야 되겠고, 가격표시가 단순하게 가격만 표시해서 그걸로 끝난다고 그러면 그게 조금 가성비가 낮은 정책이 될 거고 가격을 표시하면서 보다 소비자를 생각하고 어떻게 서비스를 제공할까 이런 부분까지 연결해서 고객 신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나름 저희들 성과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 올해도 그런 부분에 더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드를 안 받는 경우가, 그렇게 요즘은 많지는 않습니다만 15% 남짓 이렇게 판단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도 기본적으로 100% 다 카드를 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도 하고 인식도 바꾸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Q. 말씀하신 것처럼 전통시장의 매출이 어쨌든 간에 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까 참 좋은데 좀 가시적으로 어느 시장의 어떤 모델이 좀 늘었는지 이런 걸 좀 소개해주시겠습니까?

A. 서울에 있는 시장을 하나 말씀을 드려보면 망원시장이라고 있습니다. 아마 근처에 계신 분들은 주로 많이 다녀보신 분들도 있으실 텐데 특히 망원시장은 굉장히 그 이전보다도 매출액이 많이 늘었고, 찾아오는 고객도 많고, 젊은이까지 찾아오는, 표현하면 콘텐츠가 있는 시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그런 말씀을 드리는데 우선 상인들이 이렇게 더 똘똘 뭉쳐서 맛도 좀 개발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젊은 분들도 오시고 그리고 그 인근에 보면 대형마트들, 영업 규제한다 해서 일부 논란도 되고 있습니다만 주변에 쭉 이렇게 대형 매장들도 들어서고 있는데 그거 상인들이 똘똘 뭉쳐서 서비스도 좀 좋게 하고 가격표시도 좀 하고 카드도 좀 확실히 받고 이렇게 해서 신뢰를 얻으면서 잘 대응해나가고 있다. 그래서 서울 망원시장은 아마 고객 여러분들께서 한 번쯤 방문, 자주 하실 걸로 생각을 하는데 인근에서 한 번쯤 방문해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특히 조금 전에 온라인 부분도 말씀을 드렸는데 지금까지도 시장에 개별 점포 단위로는 이렇게 온라인을 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그런 단계를 좀 뛰어넘어서 시장 단위로 좀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야채도 사고 반찬도 사고 국거리도 사고 이렇게 해서 한꺼번에 이렇게 살 수 있도록 온라인으로 조금 활용을 해야 하겠다, 진출해야 하겠다, 하는 그런 부분인데 그게 지금 가장 활발하게 되고 있는 곳은 경기에 광명에 있는 광명시장이 그런 부분을 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1년 남짓, 이거 말씀드려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놀러와요 시장’이라는 매체를 통해서 하고 있는데 상당 부분 주문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반경 2km 정도까지는 직접 배달이 가능하고 저렴하고 신선하고 이런 부분을 무기로 해서 전통시장이 온라인까지도, 어쨌든 당연히 그런 추세에 가야 되고 대응해야 하고 그래서 그런 시장들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그래서 올해도 그걸 중점으로 할 계획인데 그런 차원에서 광명시장 소개를 해 드릴 수가 있겠습니다.

Q. 소진공에서 창업 지원을 위해서 신사업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죠? 여기에 누가 지원할 수 있고 여기 지원하게 되면 어떤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설명 부탁드립니다.

A. 지금 저희들이 예비 창업자라고 하는데 그건 이제 사업자등록이 되지 않은, 창업하고자 하시는 분인데 여기에서 선발이 돼서 교육도 받고 점포 체험도 하시고 창업할 때 일부 자금도 사업계획에 따라서 지금 2000만 원까지 보조로 지원해주는 그런 시스템이 돼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하게 자기가 하고자 하는 그 분야에 대해서, 품목에 대해서, 업종에 대해서 정해서 사업계획을 잘 만드셔야 합니다. 그래서 그런 마인드로 사업계획을 만드셔서 저희들이 전국에 12개 사관학교가 있습니다. 상반기에 한번 하반기에 한번 해서 대게 450명에서 500명 정도를 선발해서 지원을 하게 되는데 사업계획을 만들어서 지원을 하시면 그 중에서 사업계획을 저희들이 심사를 해서 채택이 되면 1개월간 이론교육을 저희들이 합니다. 이론교육 여러 가지 상권을 분석하는 방법, 마케팅하는 방법 등 1개월을 저희들이 이론교육을 하고 그다음에 우리 체험 점포를 가지고 있습니다. 체험 점포에서 4개월 동안 직접 자기 업종으로 해보고 그리고 나서 최종적으로 저희가 이제 창업을 할 때 그걸 또 심사를 해서 자부담 50%가 있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따라서 2,000만 원까지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의 창업, 사업을 하고자 하는 의지 그리고 거기에 대한 아이디어 이렇게 준비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Q. 2,000만 원 지원이라는 건 융자를 내주는 건가요? 아니면 직접 투자를 해서 그만큼을 지원해주는 건가요?

A. 그건 저희가 보조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자기가 이렇게 점포를 얻어서 인테리어를 한다든지 자기 계산기 포스시스템 그런 걸 설치한다든지 하는 그런 부분을 지원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MTN 감성인터뷰 [더 리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Q. 지난해 10월에 소상공인재기지원센터도 전국에 30개소가 마련됐는데 이곳은 어떤 역할을 하는 곳인가요?

A. 우리나라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이 1년에 120만이 창업을 하고 보통 한 80만에서 85만 정도가 폐업을 합니다. 사실을 폐업을 하게 되는 이 부분이 또 상당히 중요한 정책 대상이 돼 있고요. 그래서 이분들이 폐업을 할 때 또 사업 정리를 정확히 해야 할 거고 세무라든지 법률이라든지 신용이라든지 이런 부분들도 명확해야 다음 단계로 갈 수 있는데 그래서 그런 분들을 저희들이 지원을 하고 있고요. 그리고 실제 폐업을 했을 때 폐업 지원에 드는 비용은 저희들이 상황에 따라서 200만 원까지 보조 지원을 해주고 폐업을 하게 됐을 경우에는 임금근로자로 전환을 하든지 업종을 바꿔서 재창업에 나서게 됩니다. 그런 교육까지 저희들이 시켜드리고 있습니다.

Q. 평소 기관 운영과 관련해서 이사장님의 소신을 좀 듣고 싶습니다.

A. 저희 공단의 목표는 딱 쉽게 설명하면 그런 부분들이 되겠습니다. 소상공인들이 매출을 올리고 잘 사는 부분이다.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그런 부분이고 그걸 하기 위해서는 비용도 좀 줄여야 할 거고, 고객들도 많이 유치를 할 수 있어야 할 거고 그래서 매출을 많이 올려야 되는데 일단 그런 생각을 가지고 저희들은 우선 고객, 저희들 당연히 대상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을 많이 만나고 현장을 확인하고 현장에서 애로사항이나 또 필요한 건의사항은 저희들이 받아서 그걸 정책을 하는 중소벤처기업부로 이렇게 토스를 해서 그런 부분이 정책으로 다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고 있고요. 그 다음 저희들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을 잘 이렇게 지원해주고 하기 위해서는 저희들 스스로 또 역량이 있어야 되기 때문에 우선 내부의 직원들의 역량을 위해서 많은 부분들을 노력하고 있고 직원들과도 소통하기 위해서 많이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전통시장에 청년들이 많이 들어가서 창업도 하고 분위기를 사실은 젊게 많이 만들고 있는데 청년들을 지원하는 정책들은 어떤 게 있을까요?

A. 특히 전통시장은 고령화가 많이 돼 있기 때문에 상인들이, 우리 젊은 상인들이 많이 들어오는 게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가업 승계 차원에서도 많이 들어오시고, 나도 전통시장에서 도전하는 기회가 되겠다, 이렇게 생각을 하셔서 젊은 상인들이 많이 들어옵니다. 그래서 서로 소통하면서 청년상인 네트워크를 작년에 구성해서, 청년 분들이 전통시장에 직접 들어와서 도전하고 있고 네트워크 활동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통시장에 초기에는 청년들이 들어와서 하기에는 아직도 잘 되는 시장에는 권리금도 있고 돈이 좀 많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들 청년상인들이 전통시장에 좀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융자자금도 특히 청년상인들이 할 수 있도록 조금 큰 규모로 융자를 할 필요가 있겠다, 단순하게 운전 자금이 아니라. 그런 부분에서 저희들이 조금 신경을 쓰고 있고요. 그 다음에 청년몰이라고 해서 전통시장의 일부 공간을 활용해서 거기서 우리 청년상인들이 직접 전통시장 본 통로로 들어가기 전에 이렇게 좀 체험을 해본다 할까요, 자기 사업을 단기간 이렇게 영위해보는 그런 지원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Q. 이커머스 시장이 계속 커가면서 전통시장도 여기에 대응을 해야 할 텐데 기관 차원에서는 어떻게 계속 지원해주실지 설명해주시죠.

A. 온라인 유통 환경이 확 변했기 때문에 특히 소상공인은 개별적으로 하시는 분도 있습니다만 전통시장은 그런 부분들이 조금 취약한 부분이 있어서 시장 단위로 그런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온라인은 상당히 저변 부분을 마련하는 부분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저희들은 전통시장에서 온라인 부분에 관심이 있는 상인들 열 분만 모아주시면 저희들이 찾아가서 거기에 맞는 커리큘럼도 만들어서 교육도 직접 해드리겠다, 이런 노력을 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특히 유통 환경이 변한만큼 저희들이 온라인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그걸 통해서 홍보도 하고 판매도 해야 하겠다 하는 그런 세부적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소상공인 부분은 특히 민간 영역에서도 이미 IT 기술이나 이런 뛰어난 기술을 곳곳에 도입해있기 때문에 정부 내지는 저희들 공단이 앞서나가서 지원은 못 하지만 그런 부분에 이렇게 따라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스마트 내지 스마트 소상공인 이런 부분은 예를 들면 가격표시판 주문, 키오스크 이런 부분들을 조금 더 하면서 노동력도 좀 절감할 수 있을 거고 스마트 미러, 거울 이렇게 보면 옷 입혀서 하는 이런 기술을 한다든지 그런 가상현실을 활용해서 하는 그런 부분이라든지 해서 저희들은 스마트 소상공인, 스마트 상점 이렇게 하는데 올해에는 다양한 시도를 해서 주변에서 소상공인들이 그걸 보면서 그런 것들을 시도할 수 있도록 그런 부분들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Q.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어떤 계획과 비전을 갖고 계신지 말씀 부탁드리고요. 마지막으로 힘들어하는 전통시장 상인들하고 소상공인들한테 한 말씀 좀 부탁드립니다.

A. 저희 소상공인들과 전통시장들도 지금 유통 환경도 많이 바뀌고 특히 단기적으로 코로나19 사태를 맞이해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런 어려움을 잘 버텨낼 수 있도록 저희들 공단에서도 최선을 다할 거고요. 그리고 근본적으로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도록 예를 들면 온라인이라든지 스마트 상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을 적용해서 전통시장 그리고 소상공인들이 적응해나갈 수 있도록 저희들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소비자 분들께도 지금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매장들이 많이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 어떤 칙칙한 모습에서 이제 많이 화사해졌고 전통시장에 가면 이렇게 뭔가 미묘한 그런 분위기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저희들은 그게 다양성, 콘텐츠 이렇게 얘기합니다만 그런 부분들이 있어서 소상공인 매장 그리고 전통시장을 조금 찾아주시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들이 활력을 되찾고 매출도 좀 올리면서 활기를 찾아 나가는 데 도움이 되리라고 보고 전통시장, 소상공인 매장 한 번 더 발걸음 해주십사 그런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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