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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 "내년 최저임금 최소한 동결해달라" 호소

-중기중앙회, 여성경제인협회 등 15개 중기단체 7일 긴급 기자회견 열어
-"중소기업 일자리 지키려면 최저임금 더 올라선 안돼"
신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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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2021년 최저임금을 최소한 동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5개 중소기업단체는 7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 적용 최저임금에 대한 중소기업계 입장'을 발표했다.

중소기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라며 "중소기업이 일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내년 최저임금은 최소한 동결해달라"고 호소했다.

중소기업계는 최저임금이 최근 3년간 32.8% 오른 만큼 올해는 근로자 일자리를 지키기 위해 최소한 동결될 수 있도록 노동계와 정부가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계가 7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2021년 최저임금과 관련해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사진제공=중기중앙회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해 "중소기업계도 여력만 된다면 노동계에서 요구하는 것처럼 최저임금을 만원 이상으로 인상해주고 싶지만 현실이 그렇지 않다"며 "중소기업을 살리고 근로자 일자리도 지킬 수 있는 수준에서 내년도 최저임금이 결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월 30일 중기중앙회가 발표한 '2021년 최저임금 관련 중소기업 근로자 의견조사'에 따르면 내년 최저임금에 대해 중소기업 근로자의 절반 이상(56.7%)이 '최소한 동결돼야 한다'고 답했고, 가장 시급한 노동정책을 묻는 질문에는 83.4%가 '고용유지'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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